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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th camping story 임진강 동이리 오지 캠핑(12.05.26-12.05.27)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2. 5. 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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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th camping story 임진강 동이리 오지 캠핑(12.05.26-12.05.27)


이번에는 야생캠핑입니다.

원래 이번주는 친구들과 신도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일정이 취소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맞는 황금연휴라 수도권의 캠핑장은 이미 예약완료...

자리가 있다 해도 이럴때 캠핑가면 제대로 쉬기 어렵기 때문에 일단은 오지 쪽으로 눈을 돌려 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이미 많은 분들이 오지로캠핑을 다니는데 문제는 제차가 4륜이 아니라 제약이 많습니다.

일단 많은 오지 중에 경기 북부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유는 연휴로 인한 행락객으로 인해 강원도나 남쪽은 교통 체증이 예상되기 때문에비교적 영향을 덜 받는 경기 북부쪽으로 방향을 잡고 한탄강이나 임진강변 위주로 검색했습니다.

여러번의 검색끝에 최종적오로 결정한 곳이 한탄강유원지에서 매우 가까운 동이리 강변이였습니다.

인터넷 지도 위성사진을 보면 이곳은 휴전선에 가깝기 때문에 자세한 지형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미 여러분들이 이곳에서 캠핑하고 포스팅을 했기때문에 여러 정보를 모아 위치를 찾아갔습니다.

네비에다 동이리 1번지를 넣고 가니 근처까지는 가는데 당연히 다른곳에 안내를 합니다.

안내된 곳에서 바라 보니 강건너 편이 목적지 인듯합니다.

다시 인터넷 검색을 해서 최종 목적지 근처를 네비로 찍고 찾가아 간신히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동이리 강변은 경치가 매우 좋습니다.

바로 앞쪽에는 주상전리로 된 절벽이 놓여 있습니다.

이 근처 지형은 이런 주상전리가 매우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강변의 좌측 모습인데 한 팀이와서 낚시질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멀리 보면 폭포도 있습니다.


이건 우측의 풍경인데 저 위로 길이 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아래가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곳입니다.


강변을 진입하는 제방 초입에 간이화장실이 있습니다.


요즘은 그냥 간단하게 다닙니다.

날씨가 따뜻하니 간단하게 다니는게 더 좋습니다.

바닥이 자갈이라 타프대신 엘파소 300으로 간단히 셋팅했습니다.

엘파소 안에 공간이 3x3 인데 타프에 비하면 좁기 때문에 간단하게 미니테이블 3개를 이용해 셋팅을 합니다.


테이블 한개는 컴퓨터로 인터넷을 하면서 노래를 듣습니다.


요개 X-mini란 스피컨데 귀엽고 작지만 소리는 크기에 비해 강력합니다.

충전식이라 전원이 없어도 작동가능합니다.

USB를 이용해 2.5시간 충전에 10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출력이 부족하면 직렬로 추가연결이 가능합니다.


아까 낚시하는 분들 쪽에 가서 찍은 거희 사이트 입니다.



커피 한잔 마시고 노래 들으면서 조금 놀다 보니 전부 철수를 합니다.

텐트 칠땐 몰랐는데 임진 강변은 캠핑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지역입니다.

이유는 몇년전 북한에서 갑자기 방류를 하여 몇분이 목숨을 잃은적이 있는데 그런 위험성이 있어 캠핑을 금지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야간 낮시간에는 이곳에 나들이와 고기잡거나 고기를 구어먹고 해도 문제는 없지만 야간에 캠핑은 금지라는 간판이 있습니다.

주위를 보니 멀리 리빙쉘 치고 캠핑하는 분도 있는데 하지말라는 걸 굳이 할 필요는 없을것 같이 저희도 철수합니다.

일단 동이리에서 나와 삼화리쪽을 이동하면서 캠핑할 곳을 물색해 봅니다.

저기가 아래 보이는 곳이삼화리의 삼화교 아래 강변입니다.

지금 여기 보이는 잔디밭은 집터 닦아 놓은곳 같은데 도로에서 약간 내려가야 됩니다.

4륜이면 충분히 다시 올라올 수 있고 2륜도 가능할 것 같은데 만에 하나 못올라오면 곤란하기 때문에 일단 여기는 패쑤~~~

하야간 다른 조용한 곳으로 옮겨서 저녁으로 돼지 고기 구어 먹고 루프탑텐트 치고 하루밤을 보냅니다.

루프탑텐트가 야생에서는 편하긴 합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을 간단히 먹고 근처에 있는 숭의전을 둘러 봅니다.

숭의전은 태조 왕건의 사당입니다.

고려시대 건물은 아니고 사당은 조선시대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아침에 너무 일찍가서 그런지 사당은 잠겨져 있어 담너머로 구경만 했습니다.


숭의전에서 나와 당포성을 구경합니다.

당포성은 고구려의 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포성에 가면 약간의 성벽이 남아있습니다.

좌측을 보면 동이리 강변이 보입니다.

아마 어제 밤에 저곳에서 캠핑을 하신듯한 분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성벽에 올라가면 전망이 탁트여서 멀리까지 잘보입니다.

저 다리가 삼화교 입니다. 삼화교 아래 있는 저분들도 강가에서 캠핑을 하신듯 합니다.


성벽 아래는 이런 넓은 잔디밭이 있습니다.


주위 산책로에 엉겅퀴가 많이 피었습니다.

벌들이 꿀을 먹으려고 열심히 돌아다니네요...



이 곳을 마지막으로 보고 이번 캠핑을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야생으로 나갔는데 처음에는 캠핑이 가능할거라는예상과는 달리 강변에서의 캠핑이 불법이라 자리를 옮겨야 했지만 비교적 조용하게 편히 쉬다가 온 캠핑였습니다.

담에는 좀더 조사해서 불법이 아닌곳으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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