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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th camping story 두타산 자연휴양림, 대관령 삼양목장(12.05.19-12.05.20)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2. 5. 2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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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th camping story 두타산 자연휴양림, 대관령 삼양목장(12.05.19-12.05.20)


캠핑을 무지 자주 다니지만 예약을 목숨걸고 하는편이 아니라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국립자연휴양림을 예약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매주 수요일 국립야영장이 예약을 하는데 늦게 들어가보면 남아있는 곳이 검봉산휴양림, 운좋은면 용대 휴양림 그다음이 대관령 휴양림 그리고 뭐 두타산같이 서울에서 멀리 있는 휴양림입니다.
두타산 휴양림은 가보지 않은 곳인데다가 지난번 강릉에서 돌아올때 양때목장을 가보고 싶었는데 못가봐서 가고 싶었는데 휴양림 예약사이트에 접속을 하니 두타산 휴양림이 자리가 있어 잽싸게 예약을 했습니다.
용현 휴양림을 두번이 캔슬해서 올해들어 처음으로 휴양림으로 가는 캠핑입니다.
국립휴양림은 지난번에 운좋게 취소물량이 나와 유명산 휴양림 예약에 성공하여 간적이 있고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휴양림들은 예약이 넘 어려습니다.

올해부터 예약제도가 변경되어 예전에는 예약을 안하더라도 당일 휴양림에가서 기다리다가 오후3시가 넘어가면 빈자리에서 캠핑을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게 안됩답니다.
그리고 입장시간도 오후 3시부터 10시 사이입니다.
전날 입장객이 없어 자리가 있으면 비면 일찍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하는데 시간여유도 있고 날씨가 덥기때문에 먼저 양때 목장으로 향합니다.


대관령에는 양때목장이 두군데 있는데 대관령 양때목장과, 삼양목장입니다.
저희가 방문한 곳은 삼양목장입니다.

아침에 서울에서 7시 조금 넘어 출발하였는데 토요일이라 약간 길도 밀리고 해서 10시경에 도착했습니다.



대관령 삼양목장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성인은 7,000원 중고등학생은 5,000원 초등학생은 3,000 원이였나? 뭐 그렇습니다.
대관령 삼양목장 안내도인데 처음에는 저 높은 곳까지 걸어 올라가는줄 아았는데 셔틀 버스가 입구 광장에서 정상까지 수시로 운행합니다.
지도상에 불을선으로 표시된길이 산책로이고 산책로옆에 길이 버스가 올라가는 길입니다.

여기가 광장인데 우측에 보시면 버스가 있읍니다. 저 버스를 타면 정상까지 갑니다.


광장에서 약 15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초록빛 초원과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전망대에 올라보면 멀리 동해바다가 눈에 들어 옵니다.
오늘은 날씨는 좋은데 공기가 투명하지 않아 멀리는 조금 뿌였게 보이네요.



바람의 언덕답게 많은 풍력발전소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조금내려가면 바로 숲속의 여유라는 코스가 나오는데 저기 거대한 풍력 발전기 옆이 숲속의 여유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숲속의 여유로 들어가면 멋진 나무들도 만날수 있고, 나무 및에 자그마한 쉼터에서 쉴 수도 있습니다.
곳곳에 꽃들이 피어있어 잔잔한 꽃내음이 기분을 북돋아 줍니다.


다음은 사랑의 기억인데 여기는 연애소설의 촬영지가 있어서 사랑의 기억으로 이름지워 진 것 같습니다.


연애소설을 촬영했던곳이 이 나무 아래입니다.

연애소설 아직 안봤는데 한번 봐야겠습니다.




이제 초원의 산책 코스로 접어듧니다.



말그대 이제는 드넓은 초원이 나오는 곳입니다.
그리고 한가로이 풀을 뜯는 젖소무리도 보입니다.



드넓은 목초지를 내려오면 타조도 볼 수 있습니다.
타조도 파란 풀을 무척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주는 풀을 먹기위해 사람쪽을 몰려옮니다.


이제 마지막 코스인 마음의 휴식코스 입니다.



아마 여기가 가장 인기 있는 코스인것 같습니다.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양때를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의 휴식 코스를 다 내려 오면 젖소와 양떼 우리를 볼 수 있는데 젖소와 양떼 들이 사람의 주는 풀을 먹기 위해 울타리로 모여듧니다.
건초는 맛이 별로 없나 봅니다.



귀여운 양떼를 보고 광장으로 내려오기 전에 우측으로 돌아가면 작은 폭포도 있고 이태리식 정원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목나무 일부분이 전시되어 있는데 조각을 추정해 볼때 약 1000년 정도 자란 주목나무의 조각이랍니다.
대략 직경이 2미터 정도의 거대한 주목나무의 조각입니다.


그리고 우편함도 있습니다.


광장에 오면 매점과 마트가 있는데 매점에서는 컵라면을 판매합니다.
여기서 간단히 수타면을 하나 사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마트에 가면 저렴한 가격에 삼양라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삼양라면 20봉에 10,000원입니다.
일반 마트보다도 저렴합니다.


이제 삼양목장에서 나와 오늘의 캠핑지인 두타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합니다.

매표소 입구입니다.

매표소 입구에서 예약확인하고 쓰레기 봉투 받아 야영장소로 이동합니다.

야영장이 위에 엤는 줄 알았는데 조기 보이는 다리 건너편입니다.



이번에 예약한 데크가 113번 데크인데 인터넷으로 예약할때 자리정보 보고 길 바로 옆인줄 알았는데 길 바로 옆은 맞는데 길과 야영장 사이에 계곡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리를 통해서 집을 옮겨야 됩니다.
그래도 지난번 유명산 제2캠핑장 보다는 덜 옮겨도 됩니다.
113번 데크에가니 다른분이 자리잡고 있더군요.
자리가 맞냐고 물어봤더니 확이하더니 자기 자리는 114번이라고 자리를 옮겨주겠다고 하는데 텐트안에 안사람되는 분은 자리 못옮기겠다고 우리보도 자기네 자리에 치면 안되겠냐고 남편에게 말하라고 하던군요.
멀리 옮기는 것도 아니고 바로 옆이라 그냥 우리가 114번에 자리잡겠다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휴양림에 사용하기에 아주 좋은 캠핑타운의 엘파소300을 사용했습니다.



일단 데크 위에 엘파소를 설치하고 엘파소 안에 이치텐트를 이너 텐트로 설치했습니다.



살림살이는 미니테이블 3개를 이용해서 셋팅했습니다.
휴양림이라 간단모드로 셋팅하니 시간도 얼마안걸립니다.



엘파소도 자동텐트라 설치하기도 용이하고 시간도 많이 안걸립니다.

우리 윗쪽의 사이트인데 나중에 서너팀 더와서 대부분의 데크는 찾는데 데크 3개정도는 결국 마지막까지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아래쪽에서 바라본 우리사이트와 주변 사이트 들입니다.

옆에 개울이 있는데 개울가에 막걸리도 넣어 시원하게 한잔 하시려나 봅니다.


여기가 야영장 넘어가는 다리인데 저 다리를 건너면 105번 사이트가 나올겁니다. 105번사이트 좌측으로 101~104번 사이트가 있고 106부터는 우측으로 있습니다.
번호가 커질수록 위로 올라가지만 야영장 규모가 작아서 그리 많이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다리 건너편에 화장실과 샤워장 개수대가 있습니다.


최근에 공사를 했는지 화장실과 샤워실 모두 매우 깨끗합니다.

샤워실은 항상은 아니지만 하루 세차례 정해진 시간에 온수가 콸콸나옵니다.

여긴 개수대 인데 온수는 나오지 않습니다.



두타산을 오르고 싶었지만 시간상 오르기 어려워 야영장에서 쉬면서 저녁을 맞이합니다.



휴양림안내 책자입니다.
요즘 휴양림을 한군데 방문하면 스템프를 찍어줍니다.
10개의 휴양림도장을 받으면 평일 하루 휴양림이 무료랍니다.
36개 휴양림 전부를 받으면 명에휴양림인으로 선정되고 3년간 휴양림이 무료라는 해택도 있습니다.
휴양림이 전국에 있으니 이거 받기도 쉽지는 않을겁니다.


이제 날이 저물어 맛있게 돼지고기를 구어먹습니다.
삼겹살, 뒷다리살, 햄 기타등등 다양한 먹거리를 구워먹습니다.
참고로 저 사각팬은 국내에서는 안파는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사가지고 온건데 프로판2구 버너에 딱 맞습니다.


저녁먹고나니 밤이 깊어 집니다.
가족끼리 와서 시끄러운 사람은 없고 옆에 계곡물도 흘러 주위에서 조그맣게 떠드는 소리들은 계곡물소리에 묻혀버립니다.
약간 쌀쌀하긴했어도 이젠 전기 없이고 잘 수 있는 좋은 계절이 온것 같습니다.
새벽이 잠시 깨어 밖으로 나갔더니 그래도 강원도라서 그런지 입에서 입김이 나오지만 하늘에는 별들이 총총히 떠서 반짝거립니다.
다시 텐트로 돌아와 아침까지 다시 잠을 자고 일어나 아침식사와 모닝커피를 마시면서 이번 캠피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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