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th 제주 관음사 야영장, 탐라계곡(2017.11.15~11.16)

179th 제주 관음사 야영장(2017.11.15~11.16)

올해는 여러가지 일로 바빠서 가을 단풍을 별로 보지 못해 마지막 가을을 즐기고자 11월 중순에 단풍을 볼 수 있는 제주도로 급하게 여행계획을 잡았습니다.

날씨가 쌀쌀하여 전기사용이 가능한 모구리 야영장을 이용하려 하였으나 저녁비행기를 이용해 제주로 가기 때문에 저녁늦게나 캠핑장에 도착하는데

모구리는 6시 넘어서 입실하면 텐트를 칠 수 는 있으나 전기사용은 안된다고해서 공항에서 제법 가까운 관음사야영장으로 1일차 숙영지를 잡았습니다.

밤에 도착해서 하룻밤 자고 일어나 아침에 찍은 관음사 야영장의 모습입니다.

평일이고 날씨가 쌀쌀해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아침에 기상해보니 우리말고도 3팀이나 더 와 있습니다.

캠핑장의 낙엽이 가을느낌을 물씬 묻어나게 합니다.

이곳 관음사 야영장은 한라산을 올라가는 관음사 코스의 시발점입니다.

한라산을 올라가는 코스는 성판악에서 올라가는 코스와 관음사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있는데 관음사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조금더 어렵습니다.

관음사에서 올라가는 코스는 탐라계곡을 따라 올라가기 때문에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등산코스 안으로 들어서니 단풍이 한참입니다.

이곳 단풍은 빨간 단풍이 아니라 노란단풍이 대부분입니다.

계곡에 물이 말라버렸는데 계곡은 온통 떨어지 낙엽으로 가득합니다.

한라산은 예전에 한번 등반한적이 있어 이번에는 한라산 등반이 목적이 아니라 한시간정도 들어갔다가 돌아 나왔습니다.

탐라계곡은 경치가 좋으니 성판악에서  오르신 분들은 이곳을 통해 내려오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와 짐을 정리하고 다음 목적지인 곽지과물 해수욕장을 향해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