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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법주사, 말티재 고개, 속리산말티재 휴양림 (2015.5.17)

국내여행/충청북도

by 파란창 2015. 7. 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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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법주사, 말티재 고개, 속리산말티재 휴양림 (2015.5.17)


괴산에서 속리산으로 가다보면 정2품송을 만나게 됩니다.

세종대왕이 이곳을 방문할때 가지가 들려 왕을 지나가게 했다고 해서 정2품의 벼슬을 얻었다는 정2품 소나무...

예전에는 소나무의 자태가 다른 소나무와는 확연히 달라 품위가 있었는데 병충해 때문인지 한쪽의 나무 가지가 많이 상하여 예전에 멋진 모습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괴산에서 속리산을 가는 길목에 핀 꽃들입니다.

꽃 이름은 모르겠는데 5월에는 하얀색 꽃이 많이 피더군요...

산에는 아카시악 많이 펴서 산간 도로를 달릴때면 아카시아의 향긋한 냄새가 기분을 좋게 해주고 여기는 작은 하천의 제방을 따라 힌꽃이 활짝피어 이 길을 따라 걷는것도 기분을 좋게 합니다.

이외에 다른 하얀색 꽃들도 많이 피어있어 4월의 화려한 꽃의 향현이 지나면 오월은 하얀색꽃들이 또라는 풍경을 연출하여 줍니다.







속리산 법주사도 천년 고찰이라 법주사 입구의 나무들이 매우 멋스럽습니다.

속리산 오리숲길이라고 합니다.



속리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법주사와 문장대 입니다.

속리산은 문장대를 비롯한 다양한 바위산들이 법주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중고등학교때 문장대를 올라가본 적이 있는데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여지것 속리산에서 문장대가 가장높은줄 알았는데 천왕봉이 제일 높습니다.

시간이 되면 문장대도 가볼 계획이였으나 시간이 부족해 법주사만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법주사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시원한 숲길이 마음을 상쾌하게 해 줍니다.



일주문이 보이니 곳 법주사가 나올겁니다.




법주사는 금강문을 통해 들어갑니다.




금강문을 통해 들어가는 좌측으로 미륵대불이 눈에 들어옵니다.

신라시대때 청동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대원군때 당백전 발행시 일부 훼손되었는데 일제시대때 시멘트로 복구되었다가 최근데 금동을 입혔다고 합니다.




미륵불상에서 좌측으로 바라보면 큰 바위가 있는데 바위위에도 조그만 석탑이 있습니다.



법주사에는 다양한 국보와 보물들이 있는데 국보46호인 석련지 입니다.

돌로 깍아 만든 작은 연못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속리산 법주사하면 사실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물이 이 팔상전입니다.

국보 55호인 법주사는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목탑건물입니다.

또한 현존하는 탑중에 가장 높이가 높다고 합니다.



임진왜란때 소실되어 다시 건축되었다고 하는데 버텨온 세월만큼 고풍스러운 멋이 남아 있습니다.







팔상전을 돌아 뒤로 가면 대웅전 앞에 쌍사자가 등을 받들고 있는 쌍사자석등을 볼 수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국보 5호입니다.





쌍사장석등뒤에 보물 제915호인 법주사 대웅보전이 있습니다.

팔짝지붕형태로 되어 있고 다포계 건물로 특이하게 중층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법주사 대웅보전은 무량사 극락전, 화엄사 각황전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중층 불전 가운데 하나입니다. 




보물 제 15호인 사천왕석등입니다.

용화보전 앞에 있던것을 대웅보전 앞으로 옮겨 왔다고 합니다.

석등의 면을 보시면 사천왕이 새겨져 있음을 보실수 있습니다.




계단 끝에 원숭이 조각이 있습니다.




단청을 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팔상전과는 다르게 화려한 단청을 자랑합니다.









원통보전인데 보물 916호 입니다.

건축양식이 매우 독특합니다.




원통보전 안에 있는 목조관음보살좌상인데 보물 제136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목조라 그런지 매우 부드럽고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법주사 석조희견보살상입상은  보물 제1417호 인데 희견보살이 머리에 찾잔을 이고 있는 모습으로 매우 독특한 조형물 입니다.






법주사 마에여래좌상으로 보물  제216호이며 고려시대 제작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시 오리숲을 지나 입구로 나오면 조각 공원을 볼 수 있습니다.





한쪽에는 산책하면서 발을 지압할 수 있는 황토구슬로 된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법주사에서 나와 구불구불한 말티재고개를 지나 말티재 휴양림으로 갑니다.

말티재 고개는 구불구불한 고갯길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말티재 휴양림 입구에는 작은 저수지가 있습니다.




저수지를 지나면 휴양림이 우릴 반겨줍니다.



우리가 머물게될 숲속의 집입니다. 




통나무 집이여서 내부도 통나무집이고 관리가 잘되었 매우 깨끗합니다.







우리가 머문곳이 이곳 휴양림에서 제일 위에 있는 곳이라 바로 뒤로 산책로가 있습니다.




평소에 먹는거 잘 안올리는데 오늘은 모처럼 숯불을 피워 고기도 구어봅니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나니 서산너머로 해가 넘어 갑니다.




구름이 살짝끼었지만 산넘어로 넘어가는 저녁하늘이 참으로 이쁩니다.

이렇게 멋진 노을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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