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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nd camping story 청옥산자연휴양림 (2012.08.13-14) 두번째 이야기 부석사, 소수서원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2. 8. 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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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nd camping story 청옥산자연휴양림 (2012.08.13-14) 두번째 이야기 부석사, 소수서원

 

 

 

 

 

청옥산에서 하루를 보내고 이제 마지막 머물곳인 황정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봉화주위에 볼거리를 검색해 본 결과 청량산과 청량사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이곳에 가곳싶었지만 오랜 여행으로 가족들이 힘들어해서 산을 오르는것은 무리라 판다해서 그냥 단양쪽을 가다가 주위의 볼거리를 보기로하고 국도를 따라 이동하는데 부석사라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사실 부석사를 가려면 제법 돌아가야 되지만 부석사는 역사적의의가 있는 사찰이라 이곳을 방문하기로 하고 차를 몰고 부석사로 갑니다.

 

 

 

부석사 입구에는 은행나무길이 있습니다.

가을에 오면 단풍이 이쁠것 같습니다.

 

 

조금 올라가다보면 태백산 부석사라고 씌여진 문을 만납니다.

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다 보면 당간 지주(보물 225호)가 나오는데 이게 보물이랍니다.

보기는 했는데 보물인지는 몰랐습니다.

 

 

 

천왕문을 지나면 범종각 건물이 나오는데 천왕문에서 바라보면 양쪽에 삼층석탑이 두개 있습니다.

이 삼층석탑은 원래 이곳에 있던것은 아니고 폐사찰에서 옮겨왔다고 한다.

무량수전 우측에도 삼층석탑이 있는데 동일한 모양입니다.



범종각 건물도 아주 오래 된 건물같습니다.

봉황산부석사라는 현판이 보입니다.

 

올라가버 보면 법고와 목어가 있습니다.

원래 있던 건물은 조선영조때 소실되어 이듬해 다시지은 건물이랍니다.


 

그리고 조금더 올라가면 부석사 안양루가 나옵니다.

안양루 누각을 보면 양식 매우 독특합니다.

단청이 다 사라져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 생김새 하나만으로도 예건축가의 예술적 감각을 느끼게해주는 아주 멋스러운 건물입니다.

 

안양이란말이 극락의 다른말이라고 한답니다.

안양문을 들어서면 극락에 들어선다는 뜻같습니다.



안양루를 지나 들어가면 석등과 무량수전이 나옵니다.

부석사 무량수전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입니다.

이건물 자체가 국보입니다.(국보18호)

그리고 바로앞에 보이는 이석등 또한 국보입니다.(국보 17호)

무량수전은 고려시대 건물인데 석등은 통일신라시대의 것이랍니다.

통일신라시대 석등중에서도 가장아름다운 형태를 띄고 있답니다.

무량수전의 지붕곡선은 정말 아릅답습니다.

예날 건물들의 곡선미는 뭐라고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아들녀석에게 중국과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 지붕의 형태를 설명해주니 바로 이해하더군요.

무량수전은 참으로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무량수전 현판은 공민왕 친필이랍니다.



 

무량수전 앞마당에서 내려다본 소백산의 풍경입니다.

이 풍경 또한 멋진 장면입니다.

단풍이 들면 정말 멋진 풍경일듯 합니다.

단풍은 아니지만 꽃들이 피어있어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무량수전은 누가 이야기 안해줘도 우리나라 전축물중 뛰어난 예술적인 가치가 있는 건축물이라는걸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무량수전의 기둥들은 배흘림양식으로 가운데가 배가 부른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공포가 주심포 양식으로되어 있습니다.


무량수전안에는 아미타불이 있습니다.

아마티란말이 무량수라 번역된답니다.

즉 아미타불을 모신곳이 무량수전이란 뜻입니다.

법당내부는 사진촬영 금지라 밖에서만 찍었습니다.



 

무량수전 좌측에 부석이 있습니다.

사진에 보면 부석이라고 씌여진 글자가 보일겁니다.

전설에 의하면 저 돌에 실을 넣어 지나가면 실이 통과를 한답니다.

그래서 떠있는 돌이랍니다.

그래서 이곳이 부석사입니다.


 

 

부석사 우측으로 올라가면 3층 석탑이 나오는데 보물 249호 입니다.


 

삼층석탑 옆으로 올라가면 조사당과 자인당이 나옵니다.

자인당안에는 아마타 석불과 동비로자나불상과 서비로자나불상이 있습니다.(보물 220호)

이 부처들은 부석사에 원래 있었던 것을 아니고 부석사로부터 1.5km 떨어진 폐사지에서 옮겨온 것이라고 합니다.


 

자인당 옆에 조소당이 있는데 부석사의 창건주를 모신곳입니다.

우리나라에 임진왜란 이전의 살림집에 10채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중 4채가 경주 양동마을에 있고 2채가 부석사에 있는데 조사당이 그 중 하나랍니다.

이 건물이 국보 19호입니다.

그리고 저건물 앞에 선비화가 있는데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꼽아놨는데 여기서 싹이터서 자랐다는 나무입니다.


 

석탑옆에서 바라본 부석사 전경입니다.

참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보물로 가득찬 부석사를 보고 내려와 소수서원을 잠시 들르기로 합니다.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입니다.

소수서원은 영주군수 주세붕이 처음세운 서원입니다.

소수서원뒤에는 소수박물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서 선비촌이있는데 민속촌 같은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소수서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소나무가 우거져 있습니다.


 

소수 서원입구입니다.


 

서원을 들어서면 백운동이라는 현판이 걸린건물이 있습니다.

원래 처음에 백운서원이였는데 나라에서 중종때 소수서원이란 편액을 받아 소수서원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백운동은 주로 학문을 논하던 자리입니다.


 

강학당(백운동) 뒤에는 일신재와 직방재라는 사액이 붙은 건물이 있는데 이건물은 학문의 정도에 따라 서로 다른 공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요즘으로 치면 중등과정과 고등과정 정도 될까요?

여기를 마쳐야 강학당에서 학문을 논했다고 합니다.


 

 

영정각은 회암 주희, 회헌 안향, 신재 주세붕, 오리 이원익, 미수 허목이 등의 초상화를 모신곳입니다.


 

일영대는 해시계입니다.


 

소수서원은 도산서원에 비하면 규모가 작습니다.

소수서원 뒤쪽에는 소수박물관이 있습니다.

소수서원이 새워진 배경과 유교사상에 대한것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안은 사진촬영 금지라 인증샷 그냥 한컷만...


 

박물관에서 나와 선비촌을 들러 봅니다.


 

그냥 민속촌 같은 분위기 입니다.


 

인위적으로 지은 곳은 아니고 예전에 지어놓은 집을 그대로 보존한 집들입니다.


 

대가집 고택의 모습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ㅁ 자형 주택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무척 큰집이였을텐데 들어가보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선비들은 이런 초가집에 살았을듯합니다.


 


선비촌 관람을 마치고 돌아와 이제 마지막 여행지인 단양을 향해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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