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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그리고 임실 여행(2012.06.10-06.11)

국내여행/전라북도

by 파란창 2012. 8. 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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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그리고  임실 여행(2012.06.10-06.11)




여수 엑스포 끝나고 원래 계획은 지리산 황전야영장에서 1박을 하고 시간되면 노고단을 차로 올라갔다가 남원으로 와서 남원을 구경하고 임실로 갈 예정이였습니다.

여수 엑스포장에서 오후 늦게부터 조금씩 비가 내리더니 저녁때는 제법 비가 많이 옵니다.

다행이 빅오쇼는 비를 안맞고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엑스포 마지막 까지 관람하고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주차장에 돌아오니 거의 10시가 넘은시간..

서둘러 차를 몰고 지리산 황전 야영장으로 향합니다.

지리산 황전야영장으로 가는데 비가 제법 옵니다.

인터넷으로 황전야영장 검색했을때 데크가 있는것오로 봤는데 데크도 없고 바닥이고 야영장에 아무도 없고~~

엑스포보느라 몸은 피곤하고...

비맞고 텐트치고 싶지도 않고 해서 일단 남원쪽으로 가다가 다리 밑 같이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그곳에서 루프탑치고 하루밤 잠잘 요량으로 남원으로 차를 몰아갔습니다.

불행이도 가는 중에 원하는 자리를 찾지 못해 남원시내까지 들어갔습니다.

남원에 들어온김에 그냥 여관에서 자기로 하고 조금 여기저기 찾다가 여인숙이 있길래 물어봤더니 15,000 원 이고 3인에 20,000원 달라고 합니다.

시간도 늦고 그냥 이곳에서 자리고 하고 들어가 하루를 묵었습니다.

이만원짜리 여인숙이지만 우리세가족이 편히 쉬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비오는데 텐트 치고 철수안해도 되고...

여인숙이 이만원인데 대체 오캠장은 왜이리 비싼지....

하야간 하루밤을 편안히 묵고 다음날 남원의 광한루를 찾아갑니다.

광한루 근처에 추어탕 골목이 있습니다.

그 중 남원삼대할매추어탕집이 그냥 봐도 규모도 크고 유명한집 같아보이는데 우리는 근처에 부부식당 남원추어탕이라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삼대 할매 추어탕은 한그릇에 7,000원이고 여기는 6,000원입니다.

삼대할매 추어탕은 추어탕을 주문하면 약간의 미꾸라지 튀김이 제공되는듯 합니다.

처음에 별로 기대안하고 들어갔는데 이 부부식당 생각외로 추어탕이 맛있습니다.

아들놈이 참으로 맛있다고 하면서 감탄사를 연발하며 먹더군요.

저도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집사람이 매운걸 못먹어서 두그릇만 시켰는데 사장님이 공기밥만 추가로 시켜서 주셔서 집사람은 공기밥고 나물에 식사를 했습니다.

남원가시는분들 이집에 들어 추어탕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맛있게 아침을 먹고 광한루로 향합니다.

춘향전의 배경이 된 광한루 오래전에 한번 와본 곳인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광한루의 정문인 청허부를 지나면 광한루 안으로 들어서게 된다.

이 청허부를 들어서게 되면 지상의 인간이 천상의 세계로 들어서는것이라한다. 



청허루를 들어서게 되면 제일 먼저 완월정이 눈에 들어옵니다.

청허루를 들어서면 천상의 세계에 들어선다고 했는데 광한루는 천상의 세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완월정은 지상의 인간이 달나라를 즐기기 위해 세운 수중 누각입니다.

춘향제가 열리는 곳이기고 하고요.




완월정도 참으로 운치있는 조선식 건물입니다.



광한루 천상의 세계중에 우리가 잘아는 은하수와 오작교를 상징적으로 꾸며논 곳입니다.

저 돌다리가 오작교 입니다.

그리고 저 아래 흐르는 물이 은하수가 되겠지요.



여기가 광한루 입니다.

천상의 세계에 옥황상제가 있는 곳입니다.


 


이 광한루 앞에는 방장정과 아름다운 정원이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정원이 참 잘 보존된곳입니다.



오랜 세월에 걸맞는 오래된 멋스러운 고목들과 작은 인공섬이 어우러짐 참으로 멋스러운 곳입니다.




비가 와서 사진이 깨끗하지는 않지마 운치는 있는것 같습니다.




광한루를 들어보면 이곳이 왜 춘향전의 배경이 되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오작교의 전설과 춘향전과도 일맥 상통하는점이 있기도 하고요...

예전에 몰랐던 멋스러운 한국식 정원의 매력을 맛볼수 있었던 곳이였습니다.


남원에서 다시 임실로 향합니다.

임실로 가는 목적은 치즈마을을 가기 위해서 입니다.

임실이 치즈로 유명해진것을 다 아실테고...

얼마전에 1박2일에도 나왔었고...

물론 임실 치즈마을은 전부터 알고 있어서 기회가 되면 한번 아들놈 경험 시켜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치즈마을이 여러군데 나옵니다.

아마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임실 치즈마을이라고 검색하고 가니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곳으로 안내합니다.

저긴 실습장입니다.



마을 입구에 있던 안내소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여기 안내소들어가면 안내소 안에 성시경과 차태현이 실습신청한 신청서가 견본으로 있습니다.

성시경씨 글씨가 이쁘던데요..



요게 임실 치즈마을 안내도입니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있는데 그때그때 다르게 운영하는듯합니다.



요건 임실 관광안내도 입니다.

아주 가까운곳에 옥정호가 있습니다.



여기가 치즈마을에 가면 먼저 치즈 돈까스를 먹고 시작하는데 요기가 식당입니다.



치즈 돈까스입니다.

돈까스가 크지 않습니다.

근데 리필도 해줍니다.



돈까르를 먹고 조금 쉬다보면 경운기를 타고 아까 처음에 본 실습장으로 이동합니다.

실습장에 도착하면 조별로 우유와 두개의 약품(레벳과 유산균)을 줍니다.



강사분이 치즈마을과 치즈 만드는 과정에 대해 설명을 해줍니다.



우유에 유산균과 레넷을 넣으며 우유가 응고되어 수분과 고형분으로 분리가 됩니다.



아까 받은 레넷과 유산균을 넣고 잘 저어준다음 가만히 놓어두면 젤리처럼 굳게 됩니다.



저개 소의 위인데 소의 위에 레넷이 있습니다.

레넷은 소의 위에서 추출을 합니다.



굳은 우유를 다시 거품기로 저어주면 순두부 같은 상태로 됩니다.

이때 수분을 제거한 후 잘 굳혀주면 치즈가 됩니다.

요 과정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지급것 만들어 놓은건 가져가고 굳혀진 치즈를 줍니다.




굳혀진 치즈에 소금을 넣어 줍니다.



굳힌 치즈도 조각조각 부셔줍니다.



여기에 뜨거운 물을 부어 줍니다.



뜨거운 물에서 치지를 주물럭거려 주면 모짜렐라 치즈가 됩니다.



엄청 늘어나죠????



최종적으로 완성한 모자렐라 치즈입니다.

일인당 저거 하나씩입니다.



작업이 다끝나면 간단한 간식을 줍니다.

모짜렐라치즈를 이용한 빵과 요구르트입니다.



치즈 실습이 끝나면 비누만들기 체험장으로 이동합니다.



비누 만들기 도구 입니다.



파라핀을 불에 녹이고 파라핀에 글리세린 벌꿀, 올리브유등을 넣고 비누용액을 만들어 줍니다.



비누에 색을 내기 위해 색소를 썩어줍니다.



색소가 들은 컵에 비누용액을 넣고 잘 저어준 다음 틀에 부어준 후 식혀주면 비누가 완성됩니다.



제작한 비누들입니다.



점심도먹고 치즈도 만들고 비누도 만들고 임실마을에서 실습을 끝내고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돌아가는 길에 옥정호가 보고 싶어 옥정호를 둘러봅니다.

옥정호는 국사봉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먼진 경치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국사봉을 향합니다.


국사봉 정상 근처에 전망대가 하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옥정호의 모습입니다.

인터넷에서 보던 사진과는 조금 다릅니다.




전만대 조금 위에 국사봉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어 여길 올라가 봤습니다.

등산로를 올라가서 내려다본 옥정호 입니다.

나무 때문에 이쁜 모습이 안보입니다.

근데 여기서 보니 어디로 가야 할지 알것 같습니다.



차로 정상으 조금 지난 곳에 카페가 있고 카페 마당이 촬영 포인트 입니다.

아쉽게도 물이 없고 물도 탁하여 옥정호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옥정호는 겨울에 와야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겨울에 다시 한번 와봐야겠습니다.


옥정호를 마지막으로 집으로가는 길을 제촉해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것으로 4박5일 동안의 멋진 긴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참으로 대한민국에도 볼 곳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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