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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th camping story 설악산 네번째 이야기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0. 11. 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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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th camping story 설악산 네번째 이야기

첫날밤을 태서 77을 켜놓고 잠을 잤는데 항상 난로를 키면 불안한지 중간에 한번 깹니다.

난로도 봐야되고 설치한 보일러도 문제없나 점검해야되기 때문에....

한 새벽 1시 반경 깨어났는데 우리 텐트 뒤쪽에 오신분들이 떠들더군요.

잠을 청하려하는데 떠드는 소리때문에 도저히 잠이 안와서 참고 참다가 2시 반경에 뒤집 텐트로 가서 조용히 좀 해달라고

정중히 부탁했습니다.

다행이 조용히 해주시던군요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맛있는 아침을 먹고

여유있게 드립커피 한잔 마시고 설악산 등반을 갈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어제 늦게 오셔 옆에 텐트치신분이 아침에 가족들 설악워터피아에 데려가 주고 다시 야영장 돌아오는데 1시간 걸렸다고 차 무지 막혀 설악산입구 못간다고 하시더군요.

원래 일요일에 철수 예정이었는데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오늘 철수 할거라고 하시던군요

하야간 그말 듣고 실수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금요일에 설악산 갔다가 오고 어제 돌은 코스를 오늘돌고 서울로 갔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머리에 떠오르더군요

사람이 너무 많다는 말에 예정을 바꾸어 점심때까지 여유있게 쉬다가 점심먹고 설악산에 올라가기로 합니다.

차는 어짜피 못가져가니 야영장에서 설악산 입구 까지 걸어갔다가 권금성이나 비룡폭포 갔다올 계획으로 계획을 급변경했습니다.

점심 먹고 설악산 갈려고 나가면서 야영장 입구 관리원에게 물어보니 야영장에서 설악산 입구까지 4k 넘는답니다.

셔틀버스 운행하니 그거 타고 가랍니다. 셔틀버스는 야영장 바로 앞에서 쓴다고 해서 셔틀버스 타고 설악산 입구로 가는데

야영장에서 설악산 입구로 가는길은 원래길 옆쪽이어서 비교적 덜 막혀서 금새 설악산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사람들이 무지 많습니다.

설악산에 온 기념으로 인증샷 한장...


권금성 올라가는 케이블카 입니다.

근데 10시에 케이블카 표 매진이랍니다.

오늘 저기는 못올라 갑니다.

급 계획을 변경합니다.

원래 아이들은 TV에 나온곳을 가보기 좋아하는데

1박2일에 나왔던 울산바위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왕복 5시간 걸린답니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우리집사람과 우리아들놈이 저질 체력이기 때문에

비선대와 천불도 계곡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안내 표지판에서 위치를 살펴봅니다.

집사람과 아들놈 체력을 감안해서 비선대를 지나 천불동계곡의 귀면암까지 갔다오는걸로 계획을 잡습니다.

대략 3시간반정도 예상합니다.

신흥사쪽에서 바라본 천불동계곡쪽 모습입니다.

신흥사에서 비선대까지는 경사가 거의 없어 동네 산보 수준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부터의 경치가 참 좋습니다.


가끔 이런 돌탑도 있고요.

작은 계곡도 가을에 젖어 있습니다.


비선대 가는길은 비교적 아래쪽에 있어 단풍이 완연히 들지는 않았고 막 시작하는 단계인거 같습니다.


조금씩 안쪽으로 갈수록 단풍이 진해집니다.
비선대 가기전에 조금경사가 생기는 지점에서 집사람은 힘들다고 퍼져버립니다. 정말 저질 체력입니다.

할수 없이 저와 아들놈만 계속 갑니다.




드디어 비선대에 도착..

아들놈 인증샷한장 찍습니다.

비선대의 모습입니다. 단풍과 어울리니 넘 멋집니다.

비선대는 대학교 다닐때 겨울에와 본후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은 곳입니다.


이제 비선대에서 귀면암쪽을 발길을 돌립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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