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여행 - 저렴한 호텔 tiger and dragon hotel

나고야 여행 - 저렴한 호텔 tiger and dragon hotel

나고야를 여행하면서 차를 렌트해서 시라카와고를 가기로 했기 때문에 시내 보다는 시외쪽에 가성비가 좋은 호텔을 알아봤습니다.

시라카와고를 가야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나고야 북쪽에 위치한 곳을 조사했는데

나고야 북쪽의 기후시 외각에 있는 tiger and dragon 이란 호텔이 가격도 저렴하고 시설도 괜찮아 보이고해서 이곳을 예약했습니다.

예약하면서 약간 러브호텔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가보니 러브 호텔 맞습니다.

이 호텔이 저렴한 이유는 일반 호텔과는 달리 입실시간이 9시 이후 입니다.

러브 호텔이라 손님을 많이 받기 위해서 인거 같은데 어짜피 돌아다니다 보면 늦게 들어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입실시간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곳 호텔의 장점은 러브호텔이란것만 빼면 편의점이 아주 가까이 있고 주차도 무료고

아침 식사도 제공하는데 요금이 6만원 정도 밖에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호텔 입구에는 웰컴 드링크를 제공합니다.

저기 보이는 다양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 줍니다.

그리고 다양한 목욕 용품을 제공합니다.

샴프 바디로션 그리고 입욕제등을 여기서 골라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카운터보는 분에 영어를 전혀 못합니다.

그래서 번역기를 이용해서 안내해줍니다.

서로 번역기를 써서 의사 소통하는데 의사 소통이 되기는 하네요.

일본 호텔들이 실내가 무척 좁은데 여기는 널널합니다.

침대 위에 코스프레 의상도 무료로 빌려준다고하는 안내판이 있네요.

어짜피 잠만자고 갈거라....

아침 매뉴입니다.

이게 1인분인데 맛이 참 좋습니다.

이거 말고도 다른 메뉴도 있는데 카운터랑 말이 잘 안통해서 가장 쉬운 메뉴로 선택했는데 잘한거 같습니다. 

나고야에서 렌트카를 이용해 시라카아고를 갈 계획이 있다면 이곳에 하루를 지내는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덕분에 일본 러브호텔 내부 구경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