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th camping story 연천 아미천 캠핑장 (2012.06.09-10)
원래 지난주에 아미천 캠핑장을 방문할 예정이였으나 같이 가기로 한집의 아기가 갑자기 아파 캠핑이 취소되는 바람에 우리는 신도를 가기 위해 캠핑을 일주일 연기했습니다.
캠핑가기 하루 전날 캠핑을 연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미천 캠핑장 사장님께서 흔쾌이 일정을 연기해주셨습니다.
사실 하루 전날 연기하면 예약을 받기 어려워 사장님 입장에선 손해인데되 흔쾌이 연기해주시는 배려가 참 마음에 드는 곳이였습니다.
전곡읍을 지나 연천방향으로 가다보면 연천 가기 전에 동막골로 들어가는 길이 나오는데 아미천 계곡을 따라 올라면 아미천 캠핑장이 나옵니다.
사실 처음 가보는 곳인데 계곡을 따라 민박집들이 드문드문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말이 놀러오시는 곳인 것 같은데 저희는 처음가보는 계곡입니다.
가다보면 아미천 캠핑장 간판이 보입니다.
동막골 매점도 같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아미천 캠핑장은 신생캠핑장인데 사진에 보다시피 나무들도 제법있는 곳이라 다른 신생캠핑장하고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원래는 민박집을 운영하던 곳이 계곡쪽에는 평상이 놓여 있습니다.
캠핑장 앞에는 계곡이 흐르고 있습니다.
갈뭄이 심해 물이 많지 않고 아주 깨끗하지는 않지만 애들이 놀기에는 적당합니다.
비가 오면 물도 깨끗하고 수량도 많아 물놀이 하기 좋을 듯 합니다.
계곡 앞에는 이러한 평상들이 설치 되어 있어 평상을 이용하면 타프가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평상앞에 사이트는 다른사이트들 보다 조금 작습니다.
아미천 캠핑장은 선착순이기 때문에 일찍가야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저 느티나무 아래가 평상이 명당인듯 합니다.
느티나무 그늘이 좋고 평상도 다른데 보다 넓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장 개수대 입니다.
새로 개보수 했는데 깨끗합니다.
여기가 샤워장입니다.
샤워장 내부인데 다른 캠핑장 보다 샤워하기 편리합니다.
여긴 개수대고요.
그리고 화장실...
주인분들 께서 부지런하셔서 잘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미천 캠핑장은 25팀 밖에 받지를 않기 때문에 이정도 시설이면 여유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앞에 스마트 5와 K2 텐트가 저희 사이트 입니다.
애들이 있어 나중에 루프탑 텐트도 설치했습니다.
요기가 평상인데 헤먹을 전부 하나씩 걸어 놨습니다.
같이 온 민기네 집입니다.
애들은 물만있으면 하루좋일 즐거운듯 합니다.
오후4시경 간식거리로 오징어 튀김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징어 튀김이 완성된 사진은 먹느라고 없네요. ㅋㅋㅋ
루프탑 텐트를 펴놓으니 애들이 먼저 올라갑니다.
저녁 메인 메뉴로 돼지고기 통삼겹을 이용해 전통적인 수육과 바베큐를 동시에 해봤습니다.
바베큐가 맛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옆집에서도 고기를 구우려는지 화로대에 불을 피웁니다.
완성된 수육입니다.
요건 완성된 바베큐고요?
수육과 바베큐를 한접시에 담아 봅니다.
전에 바베큐을 하면 그냥 먹었는데
이번에는 수육이 있어 전통적인 방법으로 쌈장에 쌈싸서 먹었는데
쌈을 싸서 먹으니 바베큐 맛이 더욱 좋습니다.
한번 시도 해보세요..
맛있게 저녁을 먹고 도란 도란 이야기니 밤이 깊어 갑니다.
12시경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다시 아침이 오고 간단히 식사 후 커피한잔을 한 다음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미천 캠핑장에서 평상을 사용해서 셋팅을 하니 아침에 철수 시간이 평소에 반밖에 안걸리네요.
아미천 캠핑장은 신생캠핑장이지만 전기포함 1박에 2만5천원으로 타 캠핑장보다 조금 저렴하지만 시설은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단점이라면 사이트가 조금 가까이 붙어있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그 외에는 주인장도 친절하고 자연환경도 좋고 시설도 좋고 접근성도 좋아 매우 만족스러운 캠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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