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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th camping story 용현자연휴양림, 솔뫼성지, 해미읍성 (2012.08.24-25)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2. 9. 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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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th camping story 용현자연휴양림, 솔뫼성지, 해미읍성 (2012.08.24-25)

 

 

 

이번에 방문할 곳은 충청남도에 위치한 용현자연휴양림입니다.

용현자연휴양림은 올해 두번이 예약했다가 취소한 곳 입니다.

여름성수기 휴양림 신청때 1차 취소분에 대한 예약이 진행 될 때 제대로 예약한 곳입니다.

세번째 예약만에 방문하게 됩니다.

항상 가기전에 하는 일이 인터넷으로 주위 명승지를 찾아보는곳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서산에 있는 솔뫼성지 그리고 용현자연휴양림에서 아주 가까운 해미읍성, 용현마애삼존불상등이 관람 장소 입니다.

간단히 집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서해안 고속도로 타고 내려갑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라 차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나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일단 서산에서 빠져서 솔뫼성지를 찾아갑니다.

솔뫼란말은 순수 우리말이고 지명은 송산리입니다.

솔뫼성지는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곳입니다.

김대건 신부는 우리나라의 첫번째 천주교 신부님입니다.

입구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실때의 모습을 재현한 십자가가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우측으로 가면 김대건 신부의 생가가 나옵니다.

집을 보면 김대건 신부의 집은 꽤 유복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에는 오래된 소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솔뫼인가 봅니다.

 

 

솔숲 근처에 김대건 신부님 동상이 있습니다.

 

 

솔숲 저편에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가 십자가에 못박혀 주기까지의 상황을 보여주는 스테인글라스식의 벽화가 있습니다.

각 그림마다 설명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부활하신 예수님 모습입니다. 

 

 

한쪽에 김대건 신부의 삶과 초기 기독교인들의 삶을 보여주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건시관을 들러보면 김대건 신부가 홍콩까지 가서 세례를 받았고 고국에 돌아와 선교활동을 하다가 젊은 나이에 순교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초기 기독교인들 순교에 관한 역사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제시대때 여러 신부님들의 활동과 삶도 옅볼수 있는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솔뫼성지에서 나와 해미 읍성으로 갑니다.

해미읍성은 용현휴양림에서 10km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지난번에 고창읍성을 봤는데 고창읍성은 그리 크지 않아 그정도 규모로 생각하고 갔었는데 생각보다는 규모가 꽤 큽니다.

해미읍성은 1414년에 충청병마절도사영이 설치되었던 곳입니다.

충청도 군사의 중심지였던 곳이지요 주로 서해안 방어를 맞았던 곳입니다.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읍성중에는 가장 잘 보존된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 역사적이 중요한 곳이기도 하지만 천주교인들에게는 선교의 역사가 남아있는 순교 성지 입니다.

서울의 새남터(절두산 순교성지)에서 많은 천주교 인들이 순교했고 이곳 충청도에서는 해미읍성에서 많은 천주교 신자가 순교를 하였습니다.

대략 8,000명 정도가 이곳에서 순교를 하였다고 하니 초기 기도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얼마나 심했었는지를 말해 줍니다.

 

 

성벽에는 돌마다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성을 지을때 돈을낸사람들의 이름입니다.

성벽은 인위적으로 다듬은 돌이 아니라 자연상태의 돌을 정교하게 짜맞추어 쌓았습니다.

 

 

해미성 진남문에 오르면 해미성이 한눈에 보입니다.

 

 

 

남문 이층에는 큰 북이 설치되어있습니다.

 

해미읍성 안내도 입니다.

 

 

입구에는 옛날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배나 성을 부술때 사용하던 무기

 

 

신기전

 

 

이건 서양포입니다.

 

 

이건 불을 뿜는 무기라고 합니다.

 

 

이곳이 옥사인데 이곳에만 많은 천주교인들이 순교를 당한 곳입니다.

저 나무가지에 철사로 목을 메어 만은 사람들이 순교를 했다고 합니다.

 

 

그 옆에 천주교인들의 순교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옥사 안 모습입니다.

옥사 안에 아직도 그 당시의 혈흔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객사 앞쪽에는 투호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해봤는데 이거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여기는 동헌입니다.

 

 

충청병마절도사가 행정을 보던 곳입니다.

 

 

동헌 뒤로 올라가면 청허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이곳이 해미읍성에서 가장 높은 곳입니다.

청허정 뒤로 산책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성벽을 올라가 보면 뒤쪽에는 해자도 있습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니 있쁜 꽃이 있어서 찍었는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청허정 뒷쪽의 산책로 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한 10분 정도 내려가면 국궁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국궁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해미읍성안의 모습인데 괘 넓습니다.

 

 

한쪽에서는 농악대가 연주를 합니다.

 

 

이제 해미 읍성을 나와 용현자연휴양림으로 갑니다.

서산마애삼존불상은 용현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걸어서 5분정도 올라가면 볼 수 있습니다.

서산마애삼존불은 국보 84호로 지정된 국보급 유물입니다.

백제의 미소라고 불리우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닌 불상의 모습으로 백제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는 예술품입니다.

 

 

이제 최종 목적지인 용현자연휴양림에 도착을 했습니다.

근데 여기는 관리사무소가 아니고 아무도 없습니다.

관리사무소는 더 올라가야 됩니다.

 

 

요기가 관리사무소 입니다.

 

 

야영장은 숲속에 있어 주차 후 짐을 날라야 됩니다.

 

 

야영장 앞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 앞에 개수대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특별히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추측컨대 지하수가 식수로는 약간 부적합하여 정수기를 설치한듯합니다.

 

 요건 야영장 내부에 설치된 개수입니다.

 

1야영장 모습입니다.

용현은 데크가 다른 야영장보다 작습니다.

테이블도 없습니다.

 

 

야영장 앞쪽에는 계곳이 있습니다.

 

 

계곡을 넘어가는 다리인데 다리 넘어가서 사람들이 물놀이를 합니다.

계곡이 깊지 않아 물놀이하지는 좋습니다.

 

 

우리가 머문곳은 황토데크인데 황토데크는 전부 5개가 있습니다.

겨울에는 황토데크아래 온돌이 있어 따뜻하지만 여름에는 요금만 비싼곳입니다.

특히 202,203은 그늘이 없습니다.

201이 짐날르기도 좋고 그늘도 있어 좋고

204,205는 그늘은 있는데 집을 좀 날아야 됩니다.

202,203도 짐을 날라야되지만 조금만 나르면 됩니다.

황토데크에는 테이블이 따로 있습니다.

 

다음날 일찍 철수할 예정이라 그냥 노마드만 치고 나머지 살림은 테이블에 설치하고 저녁먹고 놀다가 잠이 듦니다.

다음날 6시에 일어나 아침식사 및 철수 준비를 합니다.

너무 일찍 일어나 움직였기 때문에 조용조요한다고 했지만 옆분들에 조금 피해가 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번 캠핑도 마무리하고 일찍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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