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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rd camping story 황정산자연휴양림, 단양팔경 (2012.08.14-15)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2. 8. 30.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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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산자연휴양림 / 자연휴양림

주소
충북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 산 74-1번지
전화
043-421-0608
설명
황정산자연휴양림 은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일 최대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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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rd camping story 황정산자연휴양림, 단양팔경 (2012.08.14-15)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관람하고 단양에서 간단히 장을 보고 캠핑장에 도착해 사이트 구축을 하니 어둑어둑 해졌습니다.

그리고 또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가능한한 비가 들이치지 않도록 뒷쪽은 폴대를 제거하고 앞쪽도 폴대를 낮추어 셋팅합니다.

페트로막스가 밤을 밝혀주는데 제너레이터 납링 부분에 리크가 있어서 자주 펌핑해줘야 합니다.

 

 

황정산 야영장은 일반 제1야영장은 일반 야영장이고 제2야영장은 오토캠핑장입니다.

저희가 예약한곳은 115번 데크입니다.

대기 예약을 했기 때문에 자리 선택권이 없었는데

가서 보니 115번이 제일 좋은 자리입니다.

야영장이지만 바로옆에 차를 델수 있어 오토캠핑장과 다를바 없는데다가 1야영장과도 약간 떨어진 단독공간입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개수대 입니다.

 

 

여기가 1야영장입니다.

1야영장도 길가에 있는 데크들은 차를 바로 옆에 데고 짐을 내릴 수 있습니다.

짐을 내리고 이동주차하면 됩니다.

나머지 데크들은 길쪽데크 안쪽에 있기 때문에 조금만 짐을 날라도 됩니다.

 

 

여기가 제2야영장인데 오토캠핑장으로 차를 옆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비가 온 관계로 자리가 많이 비었네요.

오토캠핑장은 사진에 보듯이 그늘이 거의 없습니다.

여름에는 제1야영장이 더 좋은 듯합니다.

 

 

우리 테크 바로앞에 있는 개수대입니다.

이건 1야영장 개수대 이고 바로 아래 개수대가 하나더 있는데 그건 2야영장 개수대입니다.

두개의 개수대가 붙어 있습니다.

 

화장실은 오토캠핑장쪽에만 하나있는데 샤워장은 없습니다.

 

 

국립공원 야영장 화장실은 대체로 깨끗합니다.

 

 

모든 국립공원야영장 옆에는 계곡이 있는듯 합니다.

황정산 역시 옆에 계곡이 있습니다.

황정산 야영장은 데크가 많지 않기 때문에 번잡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샤워실만 있으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단양을 최종 목적지로 잡은 이유중의 하나가 단양팔경을 구경하기 위해서 입니다.

요즘은 어딜가나 무슨 8경 10경 하면서 지역에 아름다운 곳을 소개합니다.

그런데 어릴적에는 어디 가도 그런소리를 별로 못들었지만 어려서부터 듣던곳이 관동팔경과 단양팔경입니다.

그만큼 다른지역보다 경치가 뻬어나단 이야기가 되겠지요.

제1경인 도담삼봉은 몇년전에 본적이 있지만 나머지는 본적이 없어 이번에 모처럼 맘먹고 보기로 했습니다.

단양팔경은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돌아다니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출발점이 황정산 야영장인데 여기서 출발하면 2번과 4번사이에 사인암이 있습니다.

사인암을 지나 11번에서 조금 위로 올라가면 중선암이 나옵니다. 그리고 경유지 1번 끝이 상선암입니다.

그리고 하선암은 11번 아래쪽일겁니다. 

그리고 하선암 아래쪽에  소선암이 있고 소선암캠핑장도 이곳에 있습니다.

상선암, 중선암,하선암이 단양팔경중에 하나입니다.

12번에서 다시 좌회전해서 장회나루에 가면 구담봉과 옥순봉을 볼 수 있습니다.

구담봉은 선착장에서 보이는데 옥순봉은 유람선을 타야 볼 수 있습니다라고 인터넷에 되어 있는데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실제로는 유람선을 안타도 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유람선을 타실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담삼봉으로 갑니다. 도담삼봉 옆에 석문이 있기때문에 요기까지 돌면 단양팔경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황정산야영장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사인암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위를 칼로 베어논듯한 사인암 참 멋집니다.

 

 

 

 

사인암에서 상선암으로 갑니다.

상선암은 별로 볼것을 없습니다.

가장 상류쪽에있어서 상선암 같습니다.

커다란 바위가 인상적이기는 합니다.

오히려 저기 구름다리 같은것은 없었으면 더 멋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중선암을 보려면 여기 식당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여기는 개인사유지인데 여기 주차하시고 나올때 매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정도 구입하시면 됩니다. 

저 팬션 뒤로 돌아 내려가셔야 중선암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사군강산 삼선수석이라는 글씨가 써있습니다.

 

 

작은 쌍폭포도 있습니다.

 

 

 

넓은 바위가 있어 아주 옛날에는 이곳 바위에 앉아 술한잔 했겠지요...

지금 이곳은 월악산 국립공원내라서 취사불가입니다.

 

중선암에서 하루쪽으로 가다보면 하선암을 만납니다.

하선암역시 넓은 바위가 있고 옆에 맑은 물이 흘러 신선들이 놀던 선암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곳입니다.

 

 

 

 

하선암가기 바로 전에 다리가 있는데 다리에서 바로보는 풍경도 참 멋진곳입니다.

 

이제 장회나루로 갑니다.

장회나루에 다가갈수록 주위 경치가 달라집니다.

장회나루 근처의 풍광은 마치 동양화의 한폭같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멋진 곳이 있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이제 저 앞에 있는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충주호를 둘러 봅니다.

유람선가격은 성인 12,000원 초등학생 6,000원이였던 같습니다.

여기 충주호 경치가 뻬어나서 한번 타볼만한 합니다.

 

 

 

 

유람선을 타면 먼저 우측으로 이동을합니다.

우측으로 이동하면 제일 먼저 제비봉이 눈에 들어옵니다.

자세이 보시면 중간에 전신주가 보이는데 전신주 있는 위치가 우리가 지나온 도로가 있는 곳입니다.

차를 타고는 잘 안보이는 경치입니다.

세개의 봉우리가 마치 제비가 날아가는 모습을 닮아 제비봉이란 이름이 붙혀졌습니다.

 

 

 

제비봉 맞은편의 노들 평지

 

 

 

 

 

 

신성봉

 

 

 

 

 

강선대

 

 

그리고 단양팔경중에 하나인 구담봉입니다.

거북을 닮아 구담봉이라고 한답니다.

제가 보기엔 전체적인 모습이 거북을 닮았는데 저 밑에 거북을 닮은 바위가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구담봉 거북바위를 검색하시면 볼 수 있는데 물이 빠져야만 볼 수 있답니다.

 

 

 

 

 

다시 구담봉 건너편으로 가면 또다른 동양화 한폭이 펼쳐진다.

 

현학봉

 

 

 

그리고 멀리 초가집모양의 바위도 보인다? 보이시나요? 안보이시면 아래사진을...

 

 

 

그리고 단양팔경중의 하나인 옥순봉

 

 

배가 지나갈때 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선과 김홍도가 왜 옥순봉을 그렸는지를 알게해주는 멋진 풍광입니다.

 

 

유람선은 옥순대교 근처에서 다시 돌아오는데 옥순대교 건너편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저 전망대에서 보면 옥순봉이 보입니다.

그래도 유람선을 타면 옥순봉뿐만아니라 충주호의 12폭 풍경화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배가 옥순봉 가까이 다가가서 옥순봉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제 장회나루에서 나와 도담삼봉으로 향합니다.

겨울에 거울같은 수면에 물안개가 올라올때 고용한 수면위로 떠오르는 태양과의 조화로운 풍경은 도담삼봉을 단양팔경중 제1경으로 만들어주는 경치일겁니다.

그러나 현실은 배들이 왔다 갔다해서 거울같은 수면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여름이라 물안개 이런거 안올라옵니다.

대낮이라 도담삼봉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지만

그래도 멋진 곳이 도담삼봉이 아닐까합니다.

도담삼봉 옆에 석문이 있습니다.

전에 도담삼봉에 오긴했는데 옆에 석문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도담삼봉 주차장에서 끝으로가서 약 100m 정도 올라가면 석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제 단양팔경을 모두 돌아 봤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정말 동양화에나 나오는 그런 멋진 곳이 있다는걸 느꼈고 부석사를 통해 우리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단양여행도 마무리하고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길이 막힐것 같아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장대비가 쏟아 붙습니다.

폭우속을 뚫고 집에 돌아와니 약 3시경이 되었는데 비가 많이와 장비 정리를 미루고 짐만 옮기고 이번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5박6일간의 여행...

저는 즐거웠는데 가족들은 조금 힘들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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