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여행 - 올드맨 바이더 씨(Old man by the sea)

사이판 여행 - 올드맨 바이더 씨(Old man by the sea)

올드맨 바이더 씨라는 해변은 사람 얼굴 닮은 바위가 있어 괘나 유명한 곳입니다.

근데 이 곳을 가는 방법이 별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봤는데 길이 별로 좋지 않다는 검색만 되고 정확히 어디서 접근을 해야 되는지 안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구글맵 위성지도를 보니 빨간색 삼각형으로 표시한 곳이 아래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연결되 있어

그곳에 차를 세우고 해변으로 내려갔습니다.

먼저 말씀드리지만 저기서 가면 엄청 고생합니다.

아마도 동그라미 친부분에서 내려가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하여간 삼각형으로 표시한곳에서 해변 쪽으로 가는 길은 처음에는 괜찮습니다.

차는 거의 안 다니는 길 같고 사람도 그리 많이 다니는 길 같지는 않습니다.

쭉 가다 보면 바다가 보이는 넓은 공터가 나옵니다.

여기서 외쪽에 보면 동굴 비슷한 것이 보이는데 그리로 내려가야 합니다.

조금 더 내려가면 해식 동굴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이 파도에 의해 형성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매우 독특한 지형입니다.

이 곳 우측을 따라 돌아내려가면 탁 트인 바다가 눈에 들어옵니다.

근데 여기 내려가는 길이 사진상으로는 아주 작은 관목들이 있어 그리 험해 보이지는 않는데

실제로는 매우 위험하고 거칩니다.

저 바위가 유명한 "올드맨 바이더 씨"입니다.

아마도 계속 내려가면 저 바위가 있는 해변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길이 너무 험해 여기까지만 갔습니다.

이런 길을 따라 내려가야 하는데 길도 험하고 바위가 매우 뾰족해 넘어지면 크게 다칩니다.

이미 한번 넘어져 조금 다치기도 했고요...

가장 가까운 곳까지 접근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의 바다 경계면을 보시면 바위가 뾰족뽀족한데 이 곳 전체가 저런 바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올드맨 바이더 씨 해변을 보시려면 위에 지도의 삼각형으로 표시된 곳 말고 원으로 표시된 곳에서 내려가면

조금 편하게 접근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 곳에서 내려가면 멋진 해식동굴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