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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rd camping story 계방산 오토캠핑장, 대관령 양때목장 1부 (2013.05.03-05.05)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3. 5. 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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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rd camping story 계방산 오토캠핑장, 대관령 양때목장 1부(2013.05.03-05.05)




이번에 방문할 곳은 계방산 오토캠핑장입니다.

3월말에 캠핑하고 꽃피는 춘삼월은 꽃놀이가고 싶었으나 중학생인 아들놈 시험공부로 인해 4월내내 집에 있어야 했습니다.

시험도 끝나고 날씨도 좋으니 집사람이 오월내내 캠핑계획을 잡아버렸네요.

이번에 갈곳은 계방산 오토 캠핑장입니다.

원래 계획은 용대 자연휴양림이였습니다.

용대는 집사람이 휴양림예약사이트 가서 예약을 했는데 원통은 내가 군대 생활을 한곳이라 지리도 잘고 있어 별로 땡기지도 않고 또  일요일 교회에 돌아 올 길이 암담하여 고민하던중

좀더 가까운 병지방계곡을 가려고 하였습니다.

병지방계곡은 캠핑장사용은 가능하지만 물도 화장실도 전기도 안되는 삼무캠핑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일단 병지방으로 가려고 했는데 집사람이 삼무캠핑이라고 하니 조금 꺼려하는 눈치이고 집사람이 자꾸 대관령 양때목장에 가고싶다고 해서 계방산으로 급하게 방향을 바꾸어 봅니다.

계방산오토캠핑장은 크게 두개의 사이트가 있습니다. 크기가 큰 사이트와 작은 사이트가 있는데 큰 사이트는 1박에 전기포함 2만5천원 작은 사이트는 전기는 안되고 1박에 15,000원 입니다.

전기사용이 필요없어 전기가 안되는 작은 사이트를 예약했습니다.

전기 안되는 사이는 자리가 많이 남아 돕니다.


하야간 거리도 멀고 하여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여 일요일 아침에 돌아오는 2박3일 일정으로 이번 캠핑을 계획했습니다.

금요일에 아들녀석 학원수업이 있어 저녁 8시 반쯤 출발합니다.

고속도로로 가는게 빠르지만 거리상으로는 국도가 훨씬 가깝기 때문에 양평을 거쳐 국도로 가는데 횡계 근처에 가니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된장~~ 일기예보에는 주말에 날씨가 좋을거라고 했는데!!!

이렇게 비가 올 줄 알았다면 토요일에 출발할 걸 그랬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돌아갈 수도 없고 캠핑장에 도착해서 대략 11시 반정도

사이트를 보니 땅이 아주 질퍽하지는 않아 그냥 텐트를 치기로 합니다.

다행이 비가 오지만 많이오지는 않아 비를 맞으면서 텐트를 설치하고 대충 정리하고 잠자리에 누우니 12시 반 정도 되었습니다.

잠을 자려는데 빗소리가 들려옵니다.

우중캠핑 한두번 하는것도 아닌데 비가와서 그런지 잠이 안옵니다.

잠을 자다가 아침에 밖에서 떠드는 소리에 잠에서깨니 새벽 5시도 안되었는데 앞집 아주머니가 조금 큰소리로 이야기합니다.

잠에서 깨어서 뒤척이다 7시 넘어서 기상해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텐트 밖으로 나와보니 날씨가 개었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텐트가 저희 사이트입니다.

랜드스크린과 버팔로 돔 텐트 도킹입니다.

1야영장에는 저의 앞집과 뒤에 티피텐트 전부 3동이 금요일 밤에 있었습니다.





거희 텐트 쪽에사 바라 본 1야영장 나머지 사이트 모습이고 저위에 보이는 사이트는 카라반 B 사이트 입니다.



제1 야영장 배치도 입니다.

위에 사진에 보면 우측에 있는 사이트가 L 사이트 이고 좌측이 일반 사이트 입니다.

일반사이에서 A6 까지일렬로 있고 한칸 떨어져 우리가 묵은 A7 사이트가 있습니다.

아래 배치도 하고 약간 틀립니다. 

배치도 대로라면 A6 위치가 저희가 예약한 사이트입니다.

하야간 일반사이트는 주차 공간과 4x6 정도의 사이트 크기입니다.

반면 L 사이트는 자리도 넓지만 식탁도 있습니다.



제 1 야영장 전체 모습입니다.

저희 사이트 뒤쪽에 야외 개수대가 있는데 텐트에 가려져 안나왔네요.



카라반 B 사이트 입니다. 

여기는 식탁이 없습니다.




그리고 캠핑장 옆쪽에 계곡이 있는데 계곡쪽에 이런 평상도 여러개 있습니다.

이곳은 어찌 예약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긴 캐러반 A 사이트 이고 우측에 있는 작은 건물이 캠핑장 입구입니다.



관리동 건물인데 1야영장과 캐러반 사이트가 공동으로 사용합니다.

1야영장에서 화장실을 가려면 여기까지 와야됩니다.

멀어도 너무~~~ 멀어~~~


사람이 아직 많지 않아서 인지 화장실은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여긴 장애인 화장실입니다.



그리고 샤워장도 있습니다.

지금은 아침 9시에서 11시

오후 4시에서 7시 까지 운영하는데 온수는 정말 뜨끈뜨근합니다.



샤워실 내부도 뭐 샤워하기에 불편함 없이 되어 있습니다.



계곡 바로 옆에도 저런 평상이 있습니다.

저기서 캠핑할려면 짐을 많이 옮겨야 할듯합니다.

이 계곡이 노동계곡입니다.



제1 야영장 바로 뒤에 이승복 생가터가 있습니다.



이승복 생가터를 지나 위로 쭉 올라가면 제2야영장이 나옵니다.

제2야영장은 전기가 안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부 일반 사이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좌측에 있는 건물이 2야영장의 화장실이고 멀리 뒤쪽에 개수대가 보입니다.





그리고 제2야영장 뒤에는 계방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계방산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남한에서 5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오대산이나 태백산보다 높습니다.

운두령에서 올라가면 약 500 미터 정도만 올라가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주목나무 군락지가 있어 겨울 산행에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어 겨울 산행이 유명한 곳입니다.



이제 캠핑장도 다 둘러 보았으니 점심때 까지 캠핑장에서 놀다가 점심식사 후 대관령 양때 목장으로 향합니다.

양때 목장 입구에는 이런 양때 인형을 팔거나 양꼬치 요리릴 파는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요금을 받는 곳이 나옵니다.

입장료가 아니고 건초주는 비용이라고 하는데 성인은 4,000원 아동은 3,500원 입니다.



입장료를 내고 산책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주말에 어린이 날이라 많은 분들이 이곳에 왔습니다.



목책을 따라 올라가면 잔디밭이 나옵니다.



그리고 양때들도 볼 수 있고요.



이건 정확히 뭐하는 건물인지 모르겠습니다.



양때도 만저보고 양하고 잠시 놀아봅니다.



새끼 양이 참 귀엽죠???





정상에 오르면 산 아래 광경이 펼쳐짐니다.




다시 아래로 내려오면 건초주기 체험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입장시 준 건초교환권으로 건초를 받습니다.



그리고 양에게 건초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애들은 무척 좋아합니다.




양때 목장은 근처에 있는 대관령 삼양목장에 비해 규모는 매우 작습니다.

오히려 볼거리는 대관령 삼양목장이 훨씬 많습니다.

그래도 한번정도는 방문해볼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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