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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후래쉬 사용강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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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란창 2005. 1. 1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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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에 들어가기 전에 본 강좌는 canon eos 시스템과 canon사의 speedlite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본 강좌에 사용된 샘플사진은 conon eos300D와 canon speedlite 380ex 기준입니다.

또한 본 강좌는 처음 후래쉬를 사용하는 사용자를 돕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잘아시는 분들은 보실 필요없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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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후래쉬 사용을 어려워하고 두려워 합니다.

물론 구형 카메라와 구형 후래쉬를 사용할 경우 일일이 조리개를 조절하여 최적의 광량을 찾아 주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전자 기술의 발전으로 후래쉬 촬영의 어려움은 조금만 주의하면 쉽게 촬영할수 있도록 하여 줍니다.

우선 강좌에 들어가기 전에 기본적인 사항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후래쉬를 사용한 촬영에서 노출은 노출시간이 아닌 조리개값으로 조절합니다.

일반적인 카메라의 경우 동조속도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셔터막이 한꺼번에 다 열려야하는데 고속 셔터에서는 셔터막이 동시에 열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셔터막이 한꺼번에 다 열릴 수 있는 최대 셔터 스피드가 동조속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에 후래쉬가 장착되면 셔터스피드는 동조속도 이하로 떨어집니다.

(*참고로 캐논 바디는 Type A 와 Type B 로 구별되는데 Type A의 경우 고속동조가 가능합니다.)

후래쉬의 발광시간은 셔터가 열리는 속도보다 무척 짧기 때문에 후래쉬 촬영중 셔터속도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셔터가 열려있는 순간중에 빛을 받는 시간은 후래쉬가 발광하는 시간 동안이기 때문에

광량은 결국 조리개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을 가지고 조절해야 됩니다.

아래 목록은 캐논 바디에 따른 후래쉬사용 가능 목록입니다.

Type A의 경우 ETTL시스템을 지원하며 고속동조가 가능합니다.

캐논의 ex 시리즈 후래쉬를 사용합니다.


Type A bodies, with support for E-TTL flash, FEL and FP mode:

EOS Elan II(E), EOS 50(E)/55
EOS 3
EOS D2000 (digital)
EOS Rebel G/500N/New EOS Kiss
EOS Rebel 2000/EOS 300/Kiss III, Kiss IIIL
EOS IX, IX 7, IX Lite, IX 50 (APS)
EOS Elan 7(E)/EOS 30/33/7
EOS 1V
EOS D30 and D60, 10D, 300D, 20D (digital)
EOS 1D and 1Ds (digital)
EOS 3000N
EOS 300V/Rebel Ti/Kiss 5


B type의 경우 TTL과 ATTL시스템을 지원하며 고속동조가 불가능합니다.

캐논의 ez 시리즈 후래쉬를 사용합니다.


Type B bodies, with support for TTL and A-TTL only:

EOS 600 series - 600, 620, 630, 650, RT
EOS 700, 750, 800
EOS 1
EOS 10/10S/10QD
First generation Rebel series - Rebel, Rebel S, EOS 1000 and all 1000 variants, Rebel II,

Rebel X, XS/EOS 500/Kiss
EOS Elan/100
EOS A2(E)/5
EOS 1N, 1NRS
EOS 3000/88, 5000/888


후래쉬 강좌전에 가이드 넘버란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제가 첨에 야간에 후래쉬 사용할때는 수동 카메라와 멍청구리 스트로보였는데 지금 TTL이나 ETTL

사용하듯이 마구 찍어댓습니다.

그리고는 현상하고는 거의 건진 사진이 없었습니다.

그때 비로서 가이드넘버라는것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가이드 넘버란 후래쉬의 광량을 표시하는 말이며 의미는 iso100 기준으로

가이드 넘버 = 피사체와의 거리*조리개값 을 의미합니다.

즉 가이드 넘버가 20일 경우 피사체와의 거리가 2m 라면 적절한 노출을 얻기위해

조리개를 10으로 설정하는 말입니다.

그러면 가이드 넘버가 20이고 피사체가 5미터 떨어져 있다고 가정합니다.

그러면 이때 조리개 값은 4입니다.

좀 사람이 많아서 10미터 정도 떨어져야 한다면 조리개 값은 2로 설정해야 됩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조리개를 2까지 개방할 수 있는 밝은 랜즈라면 상관이 없지만

어두운 랜즈를 사용할 경우 가이드 넘버가 작은 후래쉬를 사용할 경우 먼거리에서 촬영하면 언더로 떨어집니다.

고감도 필름을 사용하면 가이드 넘버에 고감도 필름의 증가 stop 수 많큼 고려해서 조리개를 조절해

주시면됩니다.

예를 들어 iso400 필름을 사용하신다면 2스탑이 증가되기 때문에 iso 100기준으로 가이드 넘버 20의 후래쉬에서

5미터 떨어진 피사체를 찍는다고 가정하면 조리개값이 4인데 두스탑 증가되기 때문에 이때 조리개값은

8이 됩니다.

즉 가이드넘버 40의 성능을 내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구형 일명 멍텅구리 스트로보는 후래쉬 뒷면에 가이드넘버와

iso 수와 거리에 따른 조리개 설정 값이 적혀 있습니다.

사실 구형 카메라에서는 초점 수동으로 맞추고 랜즈 거리계창의 눈금보고 피사체까지의 거리 확인한

다음 후래쉬에 적힌 조리개값으로 조리개 설정하고 찍으면 됩니다.

사실 이방법이 TTL이나 ETTL 또는 ATTL보다 정확한 노출을 보장합니다.

단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좀 시간이 걸리죠.

전문가분들이야 뭐 다 외고 있으니 바로 설정 가능하지만 아마추어분들에게는 좀 어렵죠.

주의하실 점은 후래쉬를 사용할수록 후래쉬는 원래 적혀 있는 광량값이 나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오래 사용하신 후래쉬의 경우 원래 광량보다 10%~30%정도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위의 사실만 알면 구형 멍텅구리 스트로보는 무난히 사용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래사진은 가이드넘버가 20인 멍텅구리 스트로보를 300D에 물리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피사체와의 거리는 대략 2.5미터이고 이때 스트로보에 표시된 조리개값은 5.6 입니다.

비교적 정확한 노출로 찍힌걸 알 수 있습니다.


Manual Mode, ISO100, Shutter speed : 1/80, 조리개 : 5.6 GN : 20

최근에 전자산업의 발달로 인하여 대부분의 카메라 메이커들은 첨단 전자기능을 무장한 카메라들을 선보였습니다.

캐논의 EOS시리즈나, 니콘을 F시리즈, 미놀타 알파 시리즈 같은 AF가 지원되는 바디들이 등장하였고

후래쉬 시스템 또한 TTL방식(Through the lens)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시스템이 개발되어 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진보하여 왔습니다.

캐논의 후래쉬 시스템에 대하여 궁금하신 분들은 영어가 되신다면 아래 사이트를 방문하셔보시기 바랍니다.

아주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TTL, ATTL, ETTL에 대하여 설명되어있습니다.

http://photonotes.org/articles/eos-flash/

대부분의 TTL이나 ATTL, ETTL 시스템은 사실 아무생각 없이 눌러도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사진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100%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TTL, ATTL, ETTL 그리고 최근에 개발된 ETTLII에서도 마찮가지

입니다.

캐논카메라의 특징중에 하나가 Av 모드에서는 슬로우싱크로로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초보자 분들이 Av모드에서 셔터스피드가 확보되지 않는다고 질문하시는데

메뉴얼 모드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일부기종(ex EOS5)에서는 x모드가 있습니다. 후래쉬 사용시 사용하는 모드입니다.

사실 어두운곳에서 배경까지 환하게 찍고 싶으시면 슬로우 싱크로 모드를 사용하십시요.

그러나 삼각대가 없다면 메뉴얼 모드에서 적절한 셔터스피드로 설정하고 찍으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셔터스피드는 1/60sec 조리개 5.6으로 매뉴얼 모드에 놓고 사용합니다.

그러면 나머지 노출은 후래쉬 시스템이 알아서 결정해 줍니다.

저는 셔터스피드를 1/80이상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1/60에서는 흔들리는 사진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광량이 풍부한 후래쉬를 가지고 계시다면 좀더 높은 셔터스피드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일반적인 후래쉬 촬영은 가능합니다.

그런데 위와 같이 셋팅하고 찍었는데 어떤 사진은 노출오버고 어떤 사진은 언더로 나오고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몇가지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우선 TTL방식에 대하여 알아야겠죠.

TTL방식의 기본은 카메라가 자동으로 광량을 조절하는 방식인데 원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후래쉬가 발광하면 후래쉬로부터 발사된 빛이 피사체에 부딪치고 다시 랜즈를 통하여 들어가게 되는데

이 빛이 필름(이미지 소자)에 상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일부 빛은 반사하게 되는데 필름면 앞쪽 아래 부분에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적당한 광량이 도달하게

되면 바디는 후래쉬에게 발광을 멈추도록 명령을하여 발광이 멈추어 적절한 노출을 만들도록 합니다.

이때 노출계는 우리가 카메라의 노출을 측정하는 것과 동일한 반사식 노출계입니다.

따라서 피사체의 색에 따라 노출 보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다아시겠지만 하얀색 피사체의 경우는 +2 stop, 18%회색의 경우 0 stop, 검정의 경우 -2 stop의 노출보정이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피사체의 색에 따라 노출보정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후래쉬도 노출보정을 해주어야

한다는 사실은 잘 모르고 있더군요.(후래쉬에서 노출보정은 후래쉬 광량보정입니다.)

캐논 후래쉬 시스템의 경우 광량 보정은 바디와 후래쉬에서 가능합니다. 후래쉬의 경우 550ex, 540ez등

고급기종에서는 후래쉬 자체에서 광량보정 기능이 있지만 제가 사용하는 380ex같은 경우 후래쉬에서 광량보정

기능이 없기 때문에 바디쪽에서 설정 해주어야 합니다.

바디의 경우도 고급기종에는 후래쉬 광량 보정기능이 있지만 보급형 일부 기종은 후래쉬 광량보정 기능이 없습니다.

300D의 경우도 후래쉬 광량 보정 기능이 없습니다. 단 핵펌을 설치하시면 후래쉬 광량보정이 됩니다.

후래쉬와 바디 양쪽에서 광량보정을 하시면 바디의 광량보정이 우선적으로 작동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죠.


ISO100, Shutter speed : 1/80, 조리개 : 5.0, 후래쉬 광량보정 : -2 stop


ISO100, Shutter speed : 1/80, 조리개 : 5.0, 후래쉬 광량보정 : -1 stop


ISO100, Shutter speed : 1/80, 조리개 : 5.0, 후래쉬 광량보정 : 0stop


ISO100, Shutter speed : 1/80, 조리개 : 5.0, 후래쉬 광량보정 :1 stop


ISO100, Shutter speed : 1/80, 조리개 : 5.0, 후래쉬 광량보정 :2 stop

후래쉬 광량 보정에 따라 사진의 노출이 달라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위에 노출보정을 하지 않은 경우 확실히 언더이며 오히려 광량보정은 1한 경우가 적정노출입니다.

위의 사진의 피사체가 밝은 색 계열이라서 +쪽으로 보정해 주어야 합니다.

노출계로 측정해보면 카메라로 측정한 것과 대란 1stop정도 차이를 나타냅니다.

어떤 면에서는 위에 광량 보정하지 않는 상태로찍는것이 오히려 후보정에는 유리합니다.

디카의 특성상 하이라이트 계조가 약하기 때문에 언더로 찍힌 사진은 노이즈를 감소하면 살리 수 있지만

오버가 난 경우에는 보정이 거의 불가합니다.

제 경우는 약간 언더로 찍습니다. 그리고 노출 부족한 부분은 후보정으로 커버합니다.

광량을 +로 보정하여 화이트홀이 발생하는걸 막기 위해서 그렇게 찍습니다.

(이부분은 개인적인 성향이니 여러분 나름대로 최선의 방법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사진은 대표적으로 언더나 오버가 나기 쉬운상황을 찍은 예입니다.

사진 가운데 부분에 검은 물체가 있어서 당연히 오버가 발생합니다.


Mode: M, ISO100, Shutter speed : 1/80, 조리개 : 5.0, 후래쉬 광량보정 :0stop

아래 사진은 구도를 변경하여 사진 가운데 부분에 밝은색 벽지가 놓이도록 하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벽이 밝아서 1stop정도 오버로 조절해줘야 됩니다. 따라서 광량조절을 하지 않으면 아래사진과 같이 언더가 발생합니다.


Mode: M, ISO100, Shutter speed : 1/80, 조리개 : 5.0, 후래쉬 광량보정 :0stop

아래사진은 위에 사진에서 가운데 검은 피사체를 놓고 FEL(노출고정)을 사용한 경우입니다.

당연히 노출고정을 하였기 때문에 위에 사진과 동일하게 노출이 오버됩니다.

ETTL시스템에서 노출고정은 예비 발광을 통하여 광량을 결정하고 결정된 광량값을 그대로본 발광에

이용하기 때문에 아래사진에서와 같이 오버가 발생하는것은 당연합니다.


Mode: M, ISO100, Shutter speed : 1/80, 조리개 : 5.0, 후래쉬 광량보정 :0stop FEL 사용

그렇다면제대로 된 노출을 얻는것은 어떻하면 될까요?

FEL기능의 이용한 구도 변경과 광량 보정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은 광량을 -1.33stop 보정하였고 검은 피사체에 대하여 FEL하고 구도 변경한 후 사진입니다.

원하는 노출값으로 찍힌걸 알 수 있습니다..


Mode: M, ISO100, Shutter speed : 1/80, 조리개 : 5.0, 후래쉬 광량보정 :-1.33stop FEL 사용

이상에서 본 것과 같이 후래쉬를 이용하여 정확한 노출을 얻고 싶으시다면

1. 광량보정을 하라.

2. FEL을 이용하라.

이 두가지를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허접한 강좌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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