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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nd 홍천밤벌캠핑장 (2012.03.17-18)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2. 3. 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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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nd 홍천밤벌캠핑장 (2012.03.17-18)

2주전쯤 코스트코에 갔다가 아들놈과 어려서부터 친구인 유한이 아버님과 마주쳤습니다.
17-18일 1박2일로 홍천에 대명 콘도에 간다고 같이 가자고 합니다.
우리와, 도희네, 지성이네 네집이 같이 놀러가고 합니다.
콘도는 2개를 빌렸는데 그리 크지는 않다고하여 캠핑을 할까 콘도에서 그냥 머물까 고민고민하면서 근처 캠핑장을 알아봤습니다.

가장 가까운곳은 분지울캠핑장인데 여기는 2박3일만 예약을 받는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알아본 곳이 소리산 자연발생유원지와 홍천 밤벌유원지 캠핑장입니다.
홍천 밤벌 유원지 캠핑장은 인터넷상으로는 홍천강변 자갈밭에 텐트를 치는것처럼 검색되었고, 사람들 반응도 시설도 열악하고 4대강 사업때문에 캠핑이 안될거라는 정보만 입수 했습니다.
일단 저도 요즘 정신이 없어 전혀 신경 안썼는데 지성이네는 못간다고하고, 유한이네와 도희네는 토요일 오후에나 출발한다고 하여 우리는 일요일에 일찍 돌아와야되기 때문에 토요일 일찍 출발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놀다 캠핑 가능한곳에 가봐서 캠핑이 되면 캠핑을 하고 안되면 콘도에서 자기로 하고 일단 토요일 아침에 출발합니다.
아침에 날씨가 꿀꿀해서 그런지 올림픽대로도 평소보다 많이 밀리지 않습니다.
일단 홍천 밤벌유원지 캠핑장을 네비에서 검색해서 목적지로 잡고가니 네비가 올림픽대로를 거처 춘천고속도로로 가라고 알려줍니다.
올림픽대로를 빠져나갈때 쯤 되니 날씨도 화창해지고 시간도 남고해서 고속도로보다는 양평쪽 국도를 타고 한강의 경치를 감상하며 가는 편이 좋을것 같아 일단 양평쪽 국도로 향합니다.
양평을 지나 홍천쪽으로 접어드니 양평군 단월면에서 고로쇠 축제를 한다고 차들이 많이 모여 있어 일단 여기를 구경하기로 합니다.

마침 개막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행사장 주변으로는 각종 향토 특산물 파는 전시 부스와 고로쇠수액을 파는 곳


그리고 근처 마을의 특산품을 파는곳등이 있고




한편에는 어르신들이 성인 팔뚝만한 초대형 윳을 가지고 윳돌이를 합니다.


한쪽에는 그네도 있고 점프대(?) 도 있습니다.


그리고 당나귀도 마차도 있습니다.
당나귀가 정말 순하더군요.


공식 행사가 끝나고 고로쇠물로 지은 밥을 이용해 가장 긴 김밥을 마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행사장 안쪽 체육관에 토종 민물고기들이 전시되 있는데잘아시는 쉬리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행사장을 나오면서 작은 화분 두개를 구입했습니다.

사무실에서 잘 키워봐야 겠습니다.




행사 있던곳은 단월레포츠공원인데 공원 뒤쪽으로 산책로가 있습니다.


산책로 끝에는 괘일산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등산로를 올라가면 곧게 뻗은 소나무 숲이 나옵니다.

산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볼거리는 별로 없습니다.



산에서 다시 내려오니 행사장에서는 경희대 응원단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경희대 응원단의 공연을 보고 이제 여기서 나와서 오늘의 목적지인 홍천 밤벌 유원지캠핑장으로 향합니다.

일단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데로 따라가니 밤벌 유원지가 나옵니다.

유원지는 참나무숲으로 되어 있고 한쪽은 소나무 숲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쪽에 폴딩트레일러를 가지고 오신분들이 2팀 계시고 텐트를 치신분이 한팀 전부 3팀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저분들과 떨어진 한적한 곳에 사이트를 구성합니다.

오랜만이 날씨가 따뜻해서 비닐창을 치지 않고 캐노피를 올렸습니다.


텐트안에서 바라본 캠핑장의 모습입니다.

한적하고 따뜻한 봄날이 참 좋습니다.


여기가 샤워실겸 개수대 입니다.


여긴 야외계수대인데 동계에는 사용이 안됩니다.

여기캠핑장이 한산한 이유는 온수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하야간 온수사용 불가입니다.


화장실은 수세식입니다.


캠핑장 바로 앞에는 홍천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사진 우측에 뽀쪽나와 있는 봉우리가 홍천에서 유명한 팔봉산의 제 8봉입니다.

팔봉산은 봉우리가 8개라서 팔봉산입니다.

다음에는 팔봉산을 한번 가야겠습니다.



멀리 강가에서 낚시하는 분이 계십니다.


강가에 가보니 팔뚝만한 물고기두마리를 잡아서 바위로 만는 어항에 담아 놨습니다.

잡이신분 말로는 꺽지라고 하는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꺽지가 아닌가 봅니다.

맛이 없는 물고기가 놔줄거라고 합니다.


강가에서 따뜻한 봄날을 느끼고 놀다가 저녁에 일행들을 만나러 비발디로 이동해서 먹고 마시고 놀다가 밤에 캠핑장으로 돌아와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홍천 밤벌캠핑장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어른은 2,000원 어린이는 1,000원입니다.

그리고 소형 텐트는 10,000원 대형 텐트는 15,000원입니다.

전기는 2,000원 입니다.

저희는 성인2명이라 그냥 2만원에 1박을 하고 왔습니다.

이것저것 따지면 별로 저렴하지는 않은듯...

온수가 안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별로 없는듯하지만 여름이되면 그늘도 있고 강가도 너무 좋아 꽤나 인기가 있을 캠핑장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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