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타3 프론트 스피커 장착기입니다.
소나타2와 3는 겉만 다른뿐 나머지는 모두 동일합니다.
부품도 동일한 걸 사용하고요.
하야간 이놈의 소나타도 이제 많이 늙었네요.
소나타 순정 오디오의 경우 전에 타고다니던 프라이드나 르망에 비해 그래도 좋은 소리라 나름 만족했지만
앞쪽 스피커 소리는 별로 좋지 않아 항상 리어를 좀더 크게 틀어 놓고 다녔다. (그러면 그냥저냥 들을만함)
하지만 뒤에 타는사람은 항상 시끄럽다고 한다.
하긴 앞에 사람이 듣기에 적정하다면 뒤에는 시끄러울것이다.
그래도 순정으로 꿋꿋히 타고 다녔는데 어느날 부터 운적석쪽 채널이 나오나 안나오다한다.
이참에 오디오해드를 바꾸자고 맘먹고 해드를 바꾸었다.
사진에 위에 있는것이 이번에 바꿈질한 Boss 725CA 라는 해드유닛이다.
고가제품은 아니고 그냥 보급형 해드유닛인데 MP3 도 된다고 해서 질렀다.
질르고 나서 보니 요즘은 USB 메모리 지원하는 해드가 대세란다.
가격 차이도 얼마안나는데 USB 지원하는놈으로 지를걸하는 후회가 든다.
하야간 저 해드유닛 쓸만은한테 MP3 씨디는 무척가린다. 음악씨디는 별로 안가리는데....
아래 유닛은 DVD 유닛이다. 원래 해드유닛 살라고 주문했더니 저놈이 왔다.
왜 저거 보냈냐고 했더니 주문사항에 옵션란에 해드유닛을 품절이라 디폴트로 주문하면 저놈이 잡힌단다...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구입했다. 타에서 Divx 볼일은 별로 없는데....
해드유닛 갈고 음악을 듣는데도 자꾸 프론트 우측 스피커에서 잡음이 있어서 결국 스피커를 교체하기로 하고
옥션, 와싸다, 신길카오디오등 여기저기 뒤저 본 결과 프론트스피커를 좋은걸 쓰란다.
근데 좋은거는 대부분 10만원이 넘고 또 장착하려면 여러작업을 해야되기 때문에 샾에 맏기라는 답변이 대부분이였다.
그런데 우연히 알게된 사실이 소나타2,3 골드는 프론트 도어에 6.5인치와 트위터가 달려있다고 한다.
여기 저기 조사해보니 부품이 판매되고 있어 부품을 사다가 조립하면 된단다.
필요부품은
1. 포켓 - 프론트도어 맵 (좌/우 각1개) (8237034201AQ:좌측)(8238034201AQ:우측) : 도어에 있는 포켓인데 나중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골드용은 스피커 그릴이 있습니다.
2. 스피커&프로텍터 어셈블리 - 프론트도어 (좌/우 각1개) (9633134011) : 6.5인치 프론트 스피커 어셈블리로 아대와 같이 판매됩니다. 4오옴이 아니고 8오옴입니다.
3. 스피커-프론트 (좌/우 각1개) (9632934200) : 4인치 프론트 스피커 입니다. 역시 8오옴입니다. 기존에 달려있는건 4오옴입니다.
4. 리테이너 - 태핑스크류 (총8개) (1491005000) 스트류를 장착하기 위한 사격형 플라스틱인데 스피커 장착시 필요합니다.
5. 스크류 - 태핑 (총8개) :(1018805163) : 나사입니다.
6.커버 & 스피커 어셈블리 -프론트 도어 쿼드런트 인너(좌/우 각1개) :(8766134200:좌측)(8766234200:우측) : 사이이드 미러 커버인데 골드용은 여기에 트위터가 달려있습니다.
등이다.
위의 부품들은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http://www.mobiscenter.co.kr/<== 현대 자동차 부품대리점에서 구입했다.
가격은 칠만이천원정도 나오는군요.
그리고 방음작업을 하기 위해 방음,방진용 매트를 구입해야 합니다. 50x100 이 한장인데 문짝당 2장 필요합니다.
옥이네상점 가면 많이 있습니다.
전부 4장구입해서 약 만오천원정도 들어갑니다.
작업에 들어갑니다.
우선 문짝을 뜯어야 됩니다.
문짝에 붙어있는 손잡이 등을 분해하고 그림에 보듯이 파워윈도우 스위치 모듈을 위로 잡아 당기면 빠집니다.
그리고 손잡이 아래 트렁크 스위치도 분해해 줍니다.
분해가 다 되면 문짝 아래쪽에 손을 집어 넣고 들어내면
아래쪽부터 떨어지고 다 떨어지면 위 방향으로 도어트림으 떼어냅니다.
도어트림을 제거하고 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철판이 나오는데 사실은 방음을 위한 비닐이 있는데 이걸 제거하고 나면 아래 그림과 같은 철판이 나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면 소나타2,3는 골드가 아니라도 스피커를 장착할 수 있도록 철판에 구멍이 나 있습니다.
구멍을 보시면 네군데 사각으로 뚤린 부분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여기에 아까 말한 스크류리테이너를 박아 넣습니다.
스크류 리테이너를 박아넣은 모습입니다.
이상태에서 일단 배선을 끌어와야 됩니다.
데시보드 앞에 4인치 스피커 선으로 부터 스피커선을 도어쪽을 빼와야 되는데, 아래 그림에 보이는 주름관을 통해
빼와야 됩니다.
저 사이로 스피커 선뺀다고 3시간 정도 삽질했습니다.
누가 세탁소에서 쓰는 옷걸이용 철사로 하면된다고 해서 했는데 뭐 거의 안되더군요.
철사로만 2시간정도 삽질했는데 결국 못했습니다.
자신없으신분들은 카센터 가서 해달라고 하십시요.
전선 뺄라면 우측에 보이는 안개등 램프 스위치 있는 판넬을 먼저 분해하고
그 아래 덮게를 제거하시면 좀더 쉽게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
결국 철사 가가지고 샆질하다 안되서 와이퍼 하나 부셨습니다.
와이퍼에 보면 얇은 스텐 와이어(?) 가 들어 있습니다.
정확히 말해 와이어는 아니고 아주 긴 직사각형 철판이죠.
이게 작업하는데 제일 좋습니다.
와이퍼값 4000원 추가 되버렸네요....
하야간 와이퍼 부수면 두개의 와이어가 나오는데 이놈이 배선 빼는데는 최고더군요.
하야간 삽질끝에 배선 빼기 성공했습니다.
배선을 빼내고 방음 작업을 합니다.
방음 메트를 문 안쪽과 바깥쪽에 붙혀주면 됩니다.
적당함 크기로 잘라 문질러 주면 메트가 달라 붙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메트를 잘 붙혀주고 아래 보이듯이 스피커 어셈블리를 결합합니다.
6.5인치 스피커 어셈블리는 아래그림에서 보듯이 플라스틱 아대랑 같이 판매되기 때문에 위에 사진에 리테이너 박은 자리에
스크류로 고정시키면됩니다.
그리고 사이드미러 커버 부분을 제거하고 트위터가 있는 프론트도어 쿼드런트 인너를 장착합니다.
스피커선 연결은 전부 병렬로 연결합니다.
아마 8오옴의 스피커를 사용하는 이유가 4인치와 6.5인치 스피커 두개를 병렬로 연결하면 4오옴이 되기 때문인듯합니다.
트위터역시 병열로 연결해줍니다. 트위터에는 콘덴서가 달려있습니다.
아래 사진이 포켓도어 맵인데 기존의 포켓도어 맵을 떼어네고 교체하시면 됩니다.
이제 분해 순서의 역순으로 조립하면 작업이 끝납니다.
최종 작업후 6.5인치 프론트 스피커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사이드미러에 장착된 트위터의 모습입니다.
모든 작업이 끝나고 나면 프론트 스피커는 3Way가 되는겁니다. 근데 여기 패시브(네트워크)가 설치 되지 않고 트위터에만
간이로 콘덴서가 들어가서 스피커간의 주파수 분리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장착하고 들어보면 기존의 시스템에 비해 엄청 소리가 좋아집니다.
몇십만원씩하는 프론트 스피커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어서 비교는 불가하지만
나름 쓸만합니다.
한번 도전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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