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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볼거리 - 광주 양림동

국내여행/전라남도

by 파란창 2018. 6. 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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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볼거리 - 광주 양림동

광주 양림동에는 역사 문화마을과 조금 생뚱 맞지만 평귄마을이란 곳이 있습니다.

역사 문화마을이야 이름대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이고 펭귄마을은 정크 아트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역사문화마을은 실제로는 개화기 선교사들의 사택과 관련된 유산들입니다.

대부분 호남신학대학교와 수피아여고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호남신학대학교 안쪽으로 깊이 들어가면 우일선 선교사 사택을 볼 수 있습니다.

우일선 선교사의 본명은 Wilson 이고 미국선교사이기 때문에 이 건물은 미국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지금은 신학교학생들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편에는 손양원 목사 순교비가 있습니다.

손양원 목사는 여순사태때 두 아들을 잃게 되는데 이 아들을 죽인 사람은 자신의 양자로 삼아 성경에 가르침을 손수 실천한 목사입니다.

손양원 목사 순교시비 옆에 계단이 있는데 이길로 올라가면 선교사 묘역이 나옵니다.

우일선 선교사 사택 아래로 내려오면 선교사택 비슷한 건물이 나오는데 개인 주택같습니다.


여기가 유수만 선교사 사택 같습니다.

여기가 수피아여고 안에 있는 커티스메모리얼 홀입니다.

예전에 수피아 대강당 앞에서 3.1운동을 벌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 광주 3.1 만세운동 기념동상이 있습니다.

선교사 사택지역은 사실 사택들이 다 닫혀있는 상태라 안을 볼 수 없어 매우 아쉬웠습니다.

대구의 근대골목에 가면 예전 모습을 잘 복원하여 역사교육과 관광지원으로 활용하는데 광주도 그런 노력이 필요할 듯 합니다.

선교사 사택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펭귄마을이 있습니다.

펭귄마을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는 모르지만 펭귄마을을 나타내기 위해 곳곳에 펭귄모형이 있습니다. 

펭귄마을은 노후화된 마을안에 벽화대신 정크 아트를 이용하여 장식함으로써 볼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마을 집의 담벼락은 화랑의 벽이 되어 그림들을 전시하여 보여줍니다.

전시되어 있는 그림들이 아주 멋진 작품은 아닐지라도 다양함을 표현해 줍니다.

버려지는 물건들을 이용하여 뭔가를 표현해내는것을 정크 아트라고 하는데 이곳은 정크아트를 다양한 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펭귄마을 참 독특 합니다.

광주에 가신다면 꼭 들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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