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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st camping story 중도야영장(12.03.09-03.11)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2. 3. 1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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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st camping story 중도야영장(12.03.09-03.11)

중도는 캠퍼들의 성지로 불릴 만큼 캠퍼들이 가고싶어하는 1순위 캠핑장중의 하나입니다.

초록이 돋아나 잔디가 파래지는 계절이 오면 넓은 잔디밭에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곳 그곳이 중도야영장입니다.

처음 오토캠핑을 시작할때 중고로 스크린타프를 구입한 적이 있는데 꼭 가보가로 추천해준 곳이 중도였습니다.

그후로도 중도는 저도 가고싶은 1순위 캠핑장이였으나 중도는 배로 도선해서 들어가야 한다는 부담감 그리고 결국 일요일에도 일찍 나올수 가 없다는점 그리고 결정적으로 예약하기가 넘어려워서 결국 방문하지 못하였다.

작년부터 중도를 육로로 들어갈 수 있다는 글이 동호회 카페에 올라오는데 문제는 예약이 어렵다는거~~~

결국 2년간 벼르고 못들어갔던 중도인데 얼마전 동호외 카페에 육로를 통해 중도에 들어갈 수 있고 특히 3월에 예약없이도 캠핑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입수합니다.

중도는 12월부터 2월까지는 캠핑장이 폐쇄됩니다.

그러나 3월달은 정식 개장이 아니라 제3캠핑장만 이용이 가능하며, 온수는 사용이 불가하며, 전기는 사용은 가능하다는 정보와 개수대 이용은 불가능하지만 설것이는 가능하는 말에 3월중에 중도에 가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이번 금요일은 일이 늦게 끝날것 같아서 캠핑계획을 세우지 않았으나 예상보다 일찍끝나 금요일 저녁 집에 도착해서 중도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하니 캠핑이 가능한데 9시까지는 오라고 하는 말에 용기내어 급하게 중도로의 캠핑을 계획하게 됩니다.

금요일이라 서울시내에서 무지 막히는데 서울시내를 벗어나니 길이 시원하게 뚤립니다.

당근 9시까지는 도착못하고요.

하야간 중도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인 한전kdn강원지사까지 내비를 이용해서 찾아갔더니 9시반을 넘어가는 시간입니다.

실제로 저녁에 들어갈때는 너무 어두워 사진을 찍지 못하고 마지막날 나오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여기가 중도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선착장과는 반대쪽에 있으니 처음부터 이곳으로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뒤에 춘천인형극장이 보입니다.

여기가 첫번째 다리를 넘어가는 곳입니다.

중도지도를 보시면 알시겠지만 상류쪽이 상중도 하류쪽이 하중도 있데 중도유원지는 하중도쪽에 있습니다.

이 다리는 상중도로 들어가는 다리입니다.

이런다리를 3개 지나야 중도 유원지에 도착합니다.


강가를 따라 있는 제방길을 따라 쭉가면 되는데 마지막에 길이 조금 헛갈립니다.


저 앞에도 다리가 보이시죠?

큰다리 말고 큰다리 아래 작은 다리요.

저다리로 넘어가야 됩니다.


이렇게 쭉가다보면 마지막에 마을을 지나게 되는데 여긴 길이 조금 헛갈립니다.

마지막에 우회전 한번하고 좌회전 하면 중도 유원지 입구가 나옵니다.



사실 밤에 저기를 찾아가는건 무척 어렵습니다.

특히 초행길이라면 무척 고생할것이 예상됩니다.

저도 한전kdn 입구에서 중도로 들어설때 길가에 대기하던 두대의 차량이 제 뒤를 따라 들어와서 그 남아 쉽게 찾아갔습니다.

가다가 한번 길 잘못들어서 보니 뒤에 오던 두대의 차가 다른쪽으로 가서 저도 그쪽을 따라갔더니 결국 그분들도 길을 해메고...

하야간 서로 협력해서 입구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요기가 입구입니다.

야간에는 차단기가 내려와 있어 전화로 연락을 하거나 관리사무실로 찾아가 문을 열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여기가 관리사무소인데 차단기 있는데 바로 앞입니다.



중도 입장료는 성인 1,000원 그리고 텐트 설치비는 텐트당 3,000원 그리고 주차료는 2,000원 뭐 대충 이렇습니다.

1박2일 캠핑하면 2인기준 7,000원 정도 나옵니다.

전기사용이 가능한데 전기는 1박당 5,000원 입니다.

중도입구에서 중도유원지까지는 비포장길이라 빨리 갈 수 없어 대략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관리소를 나와 적당한 위치를 찾아 텐트를 설치하고 나니 11시가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텐트가 서로 멀리 떨어져 설치되어 있어 비교적 조용한데

11시경에 바로 옆에 한집이와 서 텐트를 설치합니다.

12시가 넘었는데도 아이들이 자지않고 떠듦니다.

요즘 어른들은 많이 주의하는데 아이들은 뭐 통제가 안되니...

요즘애들은 잠도 일찍안잡니다.

밤에 잠을 자는데 뭔가가 하늘에서 오는 소리가 납니다.

빗소리 보다 시끄러워 싸래기눈이 오나 했더니 정말 아침에 일어나보니 싸래기 눈이 텐트 스커트에 쌓여 있습니다.

아침을 먹으면서 투명창을 통해 바라본 캠핑장 모습입니다.

밤새 싸래기 눈이 내리더니 아침에는 함박눈이 내립니다.


아침먹고 캠핑장에서 여유를 가져 봅니다.

핸드 그라인더로 원두를 갈아 비알레티 커피포트를 이용해 에스프레소 한잔의 여유를 즐겨봅니다.



커피를 끓이고 나니 눈은 멈추고 해가 나와 제법 햇살이따뜻합니다.

따스한 햇살아래 릴렉스 체어에 앉아 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여유롭게 커피한잔을 마시면 정말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직은 쌀쌀하지만신선한 바람이 콧끝을 간지럽힙니다.



어제 밤에 구축한 저희 사이트입니다.

밤에 구축하다 보니 다른사람들이하고 좀 떨어진 곳에 사이트를 구축했는데 멀리 보이는 사이트는 바닥에 잔디입니다.

제가 구축한곳은 그냥 잔디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은 이유가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곳이 캠핑장 전경입니다.

다른 곳에 비해 여유롭습니다.

지금도 좋지만 저 잔디가 초록으색이변하면 정말 멋진 곳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점심을 먹고 중도유원지를 산책해 봅니다.

캠핑장 주변에 큰 길들이 있어 자전거를 타고 놀기에 좋습니다.


멀리 개수대도 보입니다.

개수대는 앞에 테이프로 막아 놨듯이 현재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캠핑장 한쪽에 미니멀 모드로 오신분도 계십니다.

밤새 안추웠는지 모르겠습니다.

섬 주위로 산책로가 있습니다.


산책로에서 바라본 건너편 육지 풍경입니다.


조금 가다보면 자작나무가 잘자란 조그만 섬도 있습니다.

그리고 물에 잠긴 왕버들(?) 도 색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가다 보니 통나무 집도 보입니다.


다른 곳보다 비용이 저렴합니다.

주말은 예약하기 힘들겠죠??


정자 가운데 멀리 보면 배가 보이는데 저곳이 중도로 들어오는 선착장입니다.


그리고 건너편에 춘천 MBC 도 보입니다.

저곳 MBC뒤에가 공지천 유원지 입니다.


중도 선착장부분에 선사 유적지가 있는데 그곳에 있는 얼음조각입니다.


그리고 선착장 입구에는 사랑의 편지라는 건물이 있는데 정확히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선착장의 배 시간표입니다.

현재 오후 6시 이후의 배편은 운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중도유원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저런 구조물을 보는에 디스크 골프라는 운동을 하기 위한 기구물입니다.

원반을 던져 저안에 집어넣으면 되는데 골프처렴 여러 코스가 있습니다.


여긴 족구장이고


여긴 축구장입니다.

정말 넓습니다.

아이들이 뛰어 놀기엔 이만한 곳이 없는듯 합니다.


그리고 중도유원지 야영장앞에 있는 매점입니다.

장작도 판매합니다.

그리고 현재 개수대는 폐쇄되어 있지만 곳곳에 저런 식수대 비슷한 것이 있어 여기서 설것이가 가능합니다.


여기는 화장실인데 매우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산책을 마치고 다시 텐트로 돌아와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고 마지막 밤을 보내고 일요일 아침 언제나 처럼 철수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중도는 섬에 있어 주위 관광을 쉽게 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지만 넓은 잔디밭과 여유로운 공간 잘 관리된 화장실등 정말 마음에 드는 캠핑장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만 다시한번 방문할 계획입니다.

아직 못가보신분들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아 중도는 샤워장이 없습니다. 한여름에는 샤워가 안되서 조금은 불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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