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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제주 볼거리 - 영실코스, 윗세오름, 한라산 남벽

국내여행/제주도

by 파란창 2020. 1. 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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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제주 볼거리 - 영실코스, 윗세오름, 한라산 남벽

한라산에 오르는 다양한 코스가 있는데 영실 코스로는 한라산 백록담에 오를 수는 없습니다.

그 대신 영실 코스는 기암절벽을 볼 수 있는 멋진 코스이며 백록담의 남쪽 벽을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차가 없는 관계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영실로 입구로 이동했습니다.

제주시 터미널에서 영실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실 입구 버스장에서 하차하면 되는데 여기서 실제 영실 매표소까지도 거리가 괘나 됩니다.

 

초입은 숲길이고 경사도 심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가다 보면 경사가 조금씩 심해지기 시작합니다.

한참 오르다 보면 반대편 쪽의 기암절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은 구름이 걸려 있어 갈 보이지 않습니다.

급경사 지대를 지나면 경사가 완만해집니다.

이곳에 오니 날씨가 조금 좋아져서 아까 보이지 않던 바위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해발 1600미터부터는 경사가 완만해서 등산하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게 약 20분 정도 올라가면 넓은 평원이 나옵니다.

아래쪽에서는 그리 추운 날씨가 아니었는데 이곳에 오니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느낌입니다.

그렇게 한참 가다 보면 오두막이 나오게 되는데 여기가 윗세오름 휴게소입니다.

영실 입구에서 여기까지 대략 1시간 반 정도 소요됩니다.

윗세 오름에서 한라산 쪽으로 더 올라가야 남벽 쪽을 볼 수 있는데 여기는 시간제한이 있습니다.

전 늦게 올라갔기 때문에 이미 시간이 경과되어 남벽 쪽으로 갈 수 없었고

구름이 심하게 껴서 남벽은 볼 수 없었습니다. 

윗세오름 휴게소에서는 많은 분들이 도시락을 가지고 와서 이곳에서 식사를 합니다.

저도 여기서 점심으로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도시락을 먹고 밖으로 나오니 거짓말처럼 남벽 아랫부분이 눈 앞에 나타납니다.

한라산 쪽은 구름이 가려있는데 반대쪽은 날씨 나쁘지 않습니다.

 

윗세오름에서 하산로는 어리목 쪽으로 잡았습니다.

차를 안 가지고 오니 이런 면이 좋습니다.

어리목 쪽도 윗세오름에서 내려가는 길은 처음에는 완만합니다.

내려가면서 한라산을 바라보는데 끝내 정상 부분은 안 보여 주네요.

만세동산을 지나 좀 더 내려가면 경사가 좀 심해집니다.

그리고 한라산 정산 부분은 낙엽이 다 져버렸는데 이곳은 단풍이 한창입니다.

약 1시간 반 정도에 걸쳐 어리목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를 타려면 어리목에서도 좀 더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여기가 어리목 입구 정류장입니다.

이곳에 단풍이 한창이네요.

여기서 버스를 타고 제주로 돌아왔습니다.

영실코스는 기암절벽이 멋지고 어리목 코스는 단풍이 멋지니 10월에 제주도에 가신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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