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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th camping story 거제도 사등오토캠핑장, 소매물도 2013.05.16-18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3. 6. 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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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th camping story 거제도 사등오토캠핑장, 소매물도 2013.05.16-18





오늘 밤에 머무를 곳은 거제도의 사등 오토캠핑장입니다.

거제도에도 제법 많은 캠핑장이 있는데 황금연휴라 시설이 좋은 캠핑장은 이미 예약끝.

사등오토캠핑장은 선착순이고 후배가 먼저가있는데 아침에 전화했더니 자리많다고 해서 여유있게 도착했더니...

헐~~~~~~~ 자리가 없답니다.

여기 다른팀하고 같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했더니 조그만 공간을 보여주면 여기 텐트치려면 치라고한는데

자리는 괜찬은데 사람왕래가 많은 곳이라 별로 내켜하지 않자 위로 올라가면 입구쪽에 조그만 자리가 있을테니 그리 가라고 합니다.

거기 올라가보니 조금만 빈자리가 있어 차를 대고 자리를 잡을려고하니 앞에 온사람이 자기 일행이 올자리라면 다른곳으로 옮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돌아보니 여기 생각보다 캠핑장이 무척 큽니다.

4층정도로 구성되 있고 여기 젤로 위층입니다.

뒤에 보이는 카라반은 여기서 임대해주는 카라반입니다.



요기가 2층정도 입니다. 

좌측에 위에 보시면 차가 보이시죠 거기가 3층입니다.



4층 중간에는 간이 수영장도 있습니다.



여기가 2층에 있는 개수대 건물인데 여기 샤워장도 있다고 하는데 사용은 안했습니다.



여기가 개수대인데 온수는 안나오고 밤에 등도 안들옵니다.

관리가 좀 필요할듯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우리도 있습니다.




만나기로한 후배는 밖에서 안돌아오고 있어 좀 좋은 자리가 있나 여기저기 둘러봐도 별로 많이 드는곳이 없어 처음 있던고 반대편에 사이트를 구축합니다.

뭐 사이트 자시고 할것도 없이 그냥 루프탑만 쳤습니다.




어짜피 필요한장비는 후배가 다 설치 해놨기 때문에 저희는 그냥 합류하면되기 때문입니다.

대충 설치하고 나니 후배가 돌아옵니다.

후배사이트에가서 삼겹살을 구어서 먹었습니다.

고기구어 애들 먹이느라 찍은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저녁먹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오랜동안 못했던 이야기도하고 애들 이야기도 하고 하다 보니 어느덧 밤이 깊어 우리는 우리 집으로 와서 잠을 청합니다.

자려고 하는데 아까 텐트 못치게 한집이 세팀이 왔는데 12시 넘어도 계속 떠듭니다.

애들도 통제가 안되서 마구 깔깔 거리고 웃고 떠듭니다.

차는 무자게 좋은차 타고 다니던데 매너는 별로 인듯...

하야간 이래서 항상 가지고 다니는 귀마개끼고 잠을 청합니다.





해가 많이 길어졌는지 일찍 날이 밝아 6시쯤 잠에서 깬거 같습니다.

피로가 다 안풀려 텐트안에서 빈둥대다 7시쯤 텐트 밖으로 나와 간단히 아침을 먹고 짐을 챙겨 오늘의 목적지인 소매물도로 가기위해 저구항으로 출발합니다.

원래 오늘일정은 11시에 저구항에서 배를타고 소매물도로 들어가 17시50분에 소매물도에서 거제도로 돌아오는 배를 타고 나오는 일정이였습니다.

소매물도가 그리 큰섬이 아니라 2시간정도면 충분히 돌아보는데 시간을 이렇게 잡은 이유는 인터넷으로 표를 예매하다보니 다른시간은 다 마감이고 예약가능한 시간이 저시간이라 이번에 꼭 소매물도가 보고싶어 너무 오래 소매물도에 머문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일단은 예약을 했습니다.

사등오토캠핑장에서 저구항까지는 정상적이면 약 30~4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입니다.

11시가 출항시간이라 여유있게 9시30분쯤 캠핑장에서 저구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저구항까지 가는데 시간이 많이 남을것 같아 학동 몽돌해수욕장을 잠시 보고 아드레날린에 나왔던 내출이라는 곳도 한번 볼겸 중간에 학동을 돌아가는 경로로 바꾸었습니다.

근데 그게 문제였습니다.

학동 들어가기 전부터 차가 막히기 시작합니다.

학동해변은 그냥 차에서 보고 지나쳐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학동을 지나서부터는 차가 거의 움직이질 않습니다.

좌측에 보이는곳이 내출이라는 곳입니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고 우측에 해금강이 있어 경치가 좋은 곳인데 차가 하도 밀려 내려가 보지 못하고 차안에서 몇컷 찍어봤는데 자세히 보시면 텐트들이 보일겁니다.

하야간 여기서 부터 해금강 입구까지 엄청막힙니다.




거의 한시간 넘게 이곳에서 보내고 해금강 입구를 11시 통과했습니다.

거제도에 해금강을 육지로 갈수 있는곳이 바람의 언덕인데 여기가 경치가 좋아 거제도를 오는 사람들은 거의 여기로 가는거 같습니다.

참고로 팁을 드리면 학동을 통해 들어가면 엄청 막히는데 저구항쪽에서  들어가면 별로 안막힙니다.

아마도 네비가 학동을 거쳐 들어가는 길을 알려주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거제도에서 바람의 언덕을 가시려면 학동쪽으로 가지 말고 저구항쪽에서 돌아들어가싶시요...


해금강 입구에서 저구항까지는 5분도 안걸립니다.

결국 11시 배를 놓쳤습니다.

다행이 노트북이 있어 차안에서 출발 10분전에 배편을 취소했습니다.

소매물도에 가고 싶었는데 들어갈 방법이 있나하여 

저구항에 도착해서 배편을 알아보니 1시30분에 소매물도 들어가는 배표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하여 현장에서 표를 구했습니다.

오히려 11시에 들어가면 너무 오래 소매물도에 있어야 하는데 시간적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가까운곳에 있는 명사해수욕장과 여차 몽돌해변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명사해수욕장은 저구항에서 차로 1-2분 거리에 있습니다.

명사해수욕장에 들러 잠시 보고 여차 몽돌해변으로 갔습니다.


명사해수욕장입니다.






여차 몽돌 해수욕장도 모래사장이 아닌 몽돌 해변입니다.

언덕을 넘어 내려가면 몽동해수욕장이 나오는데 조그만 해수욕장입니다.

주위에 바위가 있어 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인거 같습니다.








여차 몽돌해수욕장을 둘러보고 다시 돌아 나오는 길에 멀리 해금강이 보입니다.

외도에서 보는 해금강의 반대편입니다.






여차 몽돌해변에서 다시 명사해수욕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점심을 먹어야하는데 주위에 식당이 그리 특색있는 곳도 없고 먼저 명사에 들렸을때 여기 캠핑하는 사람들이 있어 취사가 가능할것 같아 간단히 점심을 떼우기 위해 들렀는데 안쪽으로 쭉들어가니 캠핑장이 나옵니다.

캠핑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여름에만 돈을 받고 대부분의 기간은 무료로 운영되는 곳이랍니다.

여기는 캠핑하는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여기서 잠시 자리잡고 점심을 먹고나니 배시간이 가까워 옵니다.





이제 저구항으로 다시 돌아가 소매물도로 가는 배를 기다립니다.




저기 우리를 소매물도로 데려다줄 여객선이 들어옵니다.


이배를 타고 25분정도 가면 소매물도가 나옵니다.



가다가 갈매기도 찍어보고



중간에 만나는 멋진 조그마한 섬도 찍어봅니다.

이쪽의 섬들은 해금강처럼 날카로운 바위들로 되어 있는 곳이 많은것 같습니다.



소매물도에 도착하기 전에 바로 앞에 있는 매물도도 보입니다.



드디어 소매물도 선착장이 보입니다.



선착장 좌우로도 멋진 바위들이 반겨줍니다




소매물도는 그리 큰섬이 아닙니다.

선착장에서 마을을 가로질러 망태봉정상에 오르는길은 20-30분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별로 큰 섬이 아니기때문에 좌측해안을 돌아 망태봉에 오르는 편이 더 좋습니다.


소매물도 주민들이 사는 집입니다.

돌담으로 쌓아 만든 집입니다.




사진의 좌측 선착장이 우측에 보이는 길이 해안산책로 입니다.



아마 저기 보이는 말을의 집들이 소매물도에 전체라고 보셔도 될겁니다.

물론 여기서 민박도 됩니다.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낙씨같은거 종아하시면 이곳에서 1박도 좋을듯 합니다.



이제 좌측해안산책로 이동합니다.



해안산책로가면 배타고 오다가 만난 바위가 저 멀리 보입니다.



조금더 가면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이게 남매 바위인데 해안가 아래쪽에 비슷하게 생긴 바위가 있답니다.

그래서 그 바위와 이바위가 닮았다고 해서 남매바위라 부른답니다.



산책로가 숲길인데 가끔 가다 이렇게 바다가 탁트이는 곳을 만납니다.



그리고 가다보면 바로 옆에 있는 매물도도 보입니다.

저위에도 매물도 등대가 있습니다.





정상에 다다르니 아래 선착장이 보입니다.



여기가 관세 역사관입니다.



그리고 멀리 소매물도의 명물 등대섬도 보입니다.




소매물도는 선착장쪽 보다는 여기 망태봉 정상에서 소매물도 등대섬까지가 더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정상에서 조금 돌아내려 가면 멋진 모습들이 펼쳐집니다.



오르내리기 힘든길이지만 그래도 한번 걷고 싶어지는 길입니다.



오늘은 물때가 안맞아 등대섬으로가는 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사진에 보면 등대섬과 연결되는 곳에 물이 차있는게 보이시죠???



중간쯤 내려와 바라본 소매물도쪽의 모습입니다.



좀더 내려가면 밭처럼 보이는 곳이 나오는데 예전에는 아마 농사를 지었을것 같습니다.



젤아래 마당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다시 올라올 생각을 하면 별로 내려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젤 아래 도착해보니 사람들이 신발을 벗고 등대섬으로 건너갑니다.






우리도 신발을 벗고 도하시작~~



드디어 등대섬에 상륙했습니다.



등대섬에서 바라본 소매물도입니다.




이제 등대섬 등대 가까워져 옵니다.



드디어 등대섬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등대섬 뒤쪽에 오니 여기도 절경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저아래 조그마한 바위에서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 까지 찍으니 밧데리가 방전~~ㅠㅠ

그래서 요기부터는 핸드폰 사진입니다.



힘들게 쫒아온 아들녀석 인증샷



그리고 등대섬에 오지않으면 볼수 없는 모습들..





이제 다시 본섬으로 돌아와 선착장으로 돌아옵니다.

선착장에서 돌아오는길 중간에 마을주민들이 해산물을 판매하는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선착장으로 돌아와 커피한잔 마시고 배를 기다립니다.



이제 배를 타고 다시 거제로 돌아오닌 6시가 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충청도쯤에 와서 1박을 더하고 일요일에 인천으로 돌아갈 계획이였으나

덕유산쯤 오니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1박은 취소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조금 막히긴 했지만 새로 생긴 들로 돌아왔더니 생각보다는 빨리 도착했습니다.

피곤하고 힘든 여행이였지만 거제도와 통영에 멋진곳을 보고 돌아올 수 있어 마음 가득 설례이였던 여행이였습니다.

여러분도 시간이 되면 한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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