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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골목식당 금악리

국내여행/제주도

by 파란창 2021. 9. 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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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골목식당 금악리

얼마 전 백종원에 골목식당에서 제주 편을 했고 최종 승리 4팀이 금악리에 식당을 열었습니다.

저도 이번에 제주를 방문하면서 궁금해서 금악리를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모두들 알고 오시는지 11시쯤 도착했는데 대부분 한 시간 반 정도 웨이팅 해야 합니다.

우선 경연에서 1등을한 꿀봉이라는 가게입니다.

메뉴는 돼지강정

3가지 맛의 돼지 강정을 파는데 한 메뉴당 5,000원이고 3가지 세트는 15,000원인데 대부부 3가지 맛 세트를 주문합니다.

아래 사진의 왼쪽부터 커민칠리, 꿀봉강정, 허니치즈 입니다.

커민칠리는 말 그대로 커민과 칠리가를 뿌려 커민 맛과 매운 맛이 납니다.

커민 자체가 동남아에서 많이 사용하는 향신료라 동남아의 맛이라고 해야 하나요?

꿀 봉강정은 닭강정소스에 귤청을 넣은 맛이라고 해야 하나요? 

메콤하면서 귤향의 새콤 달콤한 맛이 납니다.

그리고 허니치즈는 예상하시겠지만 BHC 뿌링클 맛 비슷합니다.

꿀봉 옆에 2등을 한 여자분이 운영하는 아니따라는 식당이 있는데 여기는 파스타 전문점입니다.

인기가 많은지 웨이팅이 너무 오래 걸려 종원원에게 물어보니 테이블링에서 예약이 된다고 해서

나중에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먹으려고 했는데 호텔에 돌아와 인터넷으로 예약하려고 했는데 결국 예약이 안되어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이 경연에서 3등과 4등을 차지한 분들이 하는 식당인데 치코라는 곳은 타코를 하는 집이고

한 곳은 금악똣똣라면이란 가게로 라면을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치코는 식당 안에서 드시는 분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테이크 아웃으로 사 가지고 갑니다.

한쪽 벽도 유리창으로 처리하여 가게 내에서 밖을 볼 수 있습니다.

타코 가격은 5,500원인데 고수가 들어있습니다.

고수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미리 말을 해야 할 듯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고수가 적당히 들어있어 멕시코의 맛을 느끼게 해 주는데

솔직히 제 취향에는 고기가 너무 많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고기와 야채가 어울리는 맛을 좋아하는데 야채보다 고기가 많이들 어가 저에게는 조금 아쉬웠지만

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오히려 더 좋을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똣똣라면집.

똣똣이 따뜻하다는 제주 방언이라네요.

비주얼은 이렇게 생격고 라면을 끓인 다음 그릇에 옮겨 담고 마지막에 파와 마늘을 많이 넣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화된 맛이라고 보다는 뭔가 자극적이고 한쪽을 치우친 맛이 납니다.

마늘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솔직히 제 입맛엔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금악마을에 꿀봉 옆에 옷가게가 하나 새로 오픈을 했습니다.

대기 시간이 길다 보니 여성 분들이 많이 들어가서 쇼핑을 합니다.

베이직과 흰색 계열의 옷을 판매하는데 운영하시는 분이 직접 디자인한다고 합니다.

이 집 사장분 참 빠릅니다. 제법 판매가 되는 듯합니다. 

그리고 금악마을 한편에 이런 연못이 있습니다.

연못엔 연꽃이 피어 있네요...

이상 금악마을 음식점들 내돈내산 간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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