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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th camping story 청양 동강리 오토캠핑장(2012.12.30-31)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3. 1. 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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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th camping story 청양 동강리 오토캠핑장(2012.12.30-31)





2012년 마지막날에 2012년 마지막 캠핑을 청양 동강리 오토캠핑장으로 떠났습니다.

예약을 안하고 떠나다보니 급하게 결정하게 된곳이 이곳 청양동강리 오토 캠핑장입니다.

11월부터 12월 중순까지는 아들놈 시험 공부 때문에 캠핑을 접었습니다.

12월 방학하면 갈려고 미리 예약한 곳은 이곳이 아니고 이포보 캠핑장입니다.

11월 29일 5번째 대기예약걸었는데 하도 연락이 없고 회사에서는 월차 쓰라고 해서 12월 31일 휴가를 냈습니다.

휴가를 내고 여기 저기 알아보니 동강리는 자리가 있더군요.

당근 잽싸게 예약합니다.

아시다시피 여기는 동강리는 4대강사업으로 생긴 캠핑장으로 무료입니다.

예약은 http://www.riverguide.go.kr에서 예약하면됩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이포보 캠핑장에서 일주일전에 연락이 왔습니다. 

대기예약해 놓은게 예약이 되었다는 메세지 입니다.

그래서 원래 계획은 토요일 이포보에 갔다가 예배 드리러 인천 교회에 들러 예배 후 다시 이곳 동강리로 오는걸로...

그런데 그만....

날씨도 추운데 폭설이 내릴거라고 일기예보가 나오고 캠핑장에서는 가능하면 오지 말라고 문자도 옵니다.

결국 이포보는 cancel 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캠핑은 가야겠죠??

그래서 일요일 예배 후 동강리를 향햐 출발합니다.


출발하면서 네비에 동강리 오토캠핑장 치니 그런데 없답니다.

이놈의 아이나비 정말 산거 후회합니다.

일단은 동강리 면사무소를 치고 찾아 갑니다.

천안근처 못가서 인터넷 검색해서 주소 넣으니 예상거리가 30km나 더 늘어났습니다.

뭔가 잘못된거 같고....

다시 지도 찾는 사이 차는 천안시내로 들어가 버리고....

하야간 가면서 다음 지도 들어가서 검색하니 주소가 나와 이놈 입력하고 찾아갑니다.

다음에서 알려주는곳에 가보니 

헐~~~~~~~ 

대박~~~~~~~~~~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입니다.

뭔가 잘못된듯...

스맛폰으로 여기저기 검색하니 어떤분 블로그에 여기 네비 안찍힌다고 왕진교를 찾아가라고합니다.

다행이 왕진교는 네비에 찍힙니다.

왕진교에 다다르니 동강리오토캠핑장 안내 표지판이 보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캠핑장에 다다릅니다.


어제까지 눈이 와서 캠핑장이 온통 하얗습니다.



캠핑장 입구에 관리사무소가 있습니다.

여기 들러 예약확인하고 자리배정을 받아야 합니다.



눈 치우고 텐트칠라고 조그만 빗자루가지고 가긴했지만 뭐 이건 텍도 없습니다.

다행이 여기 관리하시는 분이 눈불어내는 블로워를 가지고 와서 눈을 불어줍니다.

텐트칠 자리에 눈을 밟거나 차가 다니면 눈이 안불어 집니다.

저기에 차를 잠깐댓었는데 눈이 안불려서 발로 까냈습니다.

하야간 관리하시는 분이 무지 친절합니다.



다음날이 월요일이라 그런지 자리가 좀 있습니다.



저희 집입니다.

루프탑텐트도 있지만 겨울에는 더쉘을 사용합니다.

더쉘 전 갠적으로 참 맘에 드는 텐트입니다.



강쪽에서 바라본 우리집 모습입니다.

한쪽에 투명창을 설치해 텐트안에서도 밖을 볼 수 있습니다.



난방은 이놈이 책임집니다.

윈드스토브인데 많이 개조되어 있습니다.

앞쪽에 내열창이 설치되어 있고 윗쪽에는 펠토브를 쓸수 있도록 개조 되었습니다.

낮에는 화목으로 난방을 합니다.



밤이 되면 펠토브를 설치하고 펠렛을 사용합니다.

펠토브가 여러버전이 있는데 저건 처음버전인 펠토브1입니다.

가운데 공기흐름을 원할하게 해주는 사각봉이 있는데 이놈을 안가져와서 그냥 설치 했는데 마지막에만 잠시 역류했지만 뚜껑이 닫혀있어 큰 문제 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초기에는 연통이 저렇게 될정도 화력인데 안정되면 저정도는 아닙니다.



동강리에는 밖에 저련 간이화장실이 두군데 설치 되어있고 관리사무소에는 수세식 변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야외에 간이 급수대가 있지만 겨울에는 사용불가입니다.

겨울에는 관리사무소옆에 개수대를 이용해야합니다.



관리실 옆에 취사실에 가면 개수대가 있습니다.

온수도 잘 나옵니다.



옆에 샤워장도 있어 샤워도 가능합니다.



캠핑장에도 서서히 밤이 찾아옵니다.



겨울에는 그냥 텐트안에서 난로에 불피우면 노는 맛에 캠핑옵니다.



여기 전기도 되는데 이놈의 전기가 가끔 떨어집니다.

전기가 떨어지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 안에 다시 들어오기는 합니다만 다른분들 생각해서 전기용량많이 사용하는 난방기구는 자제를 하심이....

우리가 잘때도 밤 1시정도에 전기가 떨어져 집사람이 춥다고...

다행이 다시 전기가 들어와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강이 다 얼었고 밤새내린 무서리가  아침햇살에 반짝입니다.







눈꽃도 이쁘지만 서리꽃도 아주 이쁩니다.



매일 일찍 철수 하다가 평일이라 조금 여유를 부리다가 점심먹고 바로 철수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2013년 새해도 보름 가량 지났습니다.

2013년도에도 항상 좋은 일들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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