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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캠핑 스토리 유명산 합소 오토 캠핑장 2010년6월19-21일

캠핑후기

by 파란창 2010. 9. 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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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1차 캠핑후 집사람이 본격적인 캠핑을 가자고 한다.

그래서 2차 캠핑갈때까지 어떤 구성으로 갈지 무지 고민했다.

어짜피 타프는 있어야 하니까...

여기저기 인터넷 동호회 들락달락거리면서 정보얻고 해서

사각 타프(캠프랜드), 사각타프 스크린(버팔로), 레스토 돔텐트(버팔로), 화로대, 옥이네 식탁, 옥이네 키친테이블, 릴렐스 의자(버팔로), 야전침대(삼일정공) 등등, 가장 기본적인 캠핑용품을 장만했다. 아 해먹도 샀다. 대략 100만원쯤 들어간듯...

초심하고는 다르게 지르게되네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희원이 아빠도 최근 캠핑을 시작했단다. 그래서 같이 가기로 했다.

이번 여행지는 유명산 합소 오토캠핑장이다.

유명산은 대학원다닐때 실험실 동료들과 가본적이 있는데, 하도 오래전일이라....

하야간 합소 오토캠핑장에 대해 인터넷을 검색보니 평이 좋다.

가격은 다른캠핑장에 비해 약간 비싸다.

이번 금요일이 6월 18일이 창립기념일이라, 18-20까지 2박3일로 운좋게 예약을 했다.

내가 예약하고 나니 2박3일 예약이 마감되었다.

18일 아침 짐을 꾸리고 점심을 조금 빠르게 먹고 유명산으로 출발하였다.

출발하는데 비가 온다.

우중캠핑은 첨인데.... 사실 약간 걱정이다.

비가 오는곳에서 자본적이 없어서...

합소에 도착하니 비가 계속온다.

어쩔수 없이 비맞으며 타프를 설치하였다.

처음 치는 타프지만, 미리 인터넷을 통해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서 어렵지않게 사이트를 구축하였다.

사이트 구축하고 사진좀 찍을라고 했더니 이런 된장... 카메라는 가지고 왔는데 메모리가 없다.

출발하기 전에 뭐 좀 확인한다고 메모리 꺼내 컴퓨터에 꽂아놓고 그냥왔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진이 별로 없다.

위에 사진은 둘째날 희원이 아빠 메모리 빌려서 찍은 사진들이다.

하야간 합소는 바닥이 파쇠석이고, 사이트가 평지보다 올라와 있어서 비가 제법 오는데도 배수가 잘된다.

비가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기우였을 뿐이고

밤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참 낭만적으로 들린다.

빗속에서 첫날을 무사히 보내고 다음날 11시경에 희원이 아빠가 도착했다.

희원이네 텐트치는거 도와주고 점심 먹고,

다행이도 토요일은 날이 좋아 아이들은 합소옆에 있는 개울가에서 물놀이를 했다.





합소는 오토캠핑장으로 평판도 좋고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일박에 25000원), 가격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드는 곳이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샤워시설도 잘되있다.

사장님한테 물어봤더니 원래 100사이트 정도 구축할 수 있는데

100 사이트다 구축하면 너무 복잡해서 요즘은 70사이트만 예약을 받는다고한다.

가을에 단풍이 이쁘게 물들때쯤 다시한번 가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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